더불어민주당은 20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을 한 건이라도 더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국회의원 248명의 임시회 소집 요구서 제출에 따라 오는 20일 오후 2시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법과 텔레그램 n번방 재발 방지법의 본회의 통과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지금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 법사위에서 여야 쟁점이 없는 법안, 시급한 민생법안, 코로나19 관련법, n번방 관련 법안은 20대 국회에서 처리해 21대 국회를 잘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코로나19 위기 관련 법안은 여야가 같이 통과시키자는 데 공감했다”며 “n번방 관련해서도 이전에 임시회를 열어 통과시켰는데 추가 법안이 남아 이번에 같이 통과시키자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도 지난 14일 국회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여야 간 쟁점이 크지 않은 민생법안 통과에 공감대를 이룬 만큼 코로나19 대응, n번방 관련 법안은 무리 없이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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