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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월성 1호기 수사는 정치 수사·검찰권 남용”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0-11-07 (토) 11:38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최근 검찰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데 대해 "정치 수사이자 검찰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은 수사 의뢰도 하지 않았는데 야당이 고발한 정치공세형 사건에 검찰이 대대적으로 대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에너지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중요 정책”이라며 “이에 대한 사법적 수사는 이제 검찰이 정부 정책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치 지난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논의가 진행된 때 후보 일가에 대한 대대적 압수수색을 벌였던 때를 연상케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야당이 이 사건을 대전지검에 고발한 지 2주 만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전지검을 방문한 지 1주 만에 전격적인 수사가 이뤄진 점도 의심을 부를 만하다”며 “야당과 일부 정치검찰이 짜고 정부를 공격한다고는 믿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당은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다수 검사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일부 정치검사의 이런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은 위험하고 무모한 폭주를 당장 멈춰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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