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비롯해 아세안(ASEAN) 10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 협정 참가국 정상들은 15알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RCEP 정상회담 및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RCEP 정상회의 의제발언을 통해 “코로나의 도전과 보호무역 확산, 다자체제 위기 앞에서 젊고 역동적인 아세안이 중심이 돼 자유무역 가치 수호를 행동으로 옮겼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RCEP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할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시장이 열리고, 중소기업, 스타트업, 발전 단계가 다른 국가들이 함께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역내 무역장벽이 낮아지고 사람과 물자, 기업이 자유롭게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을 포함해 아세안 10개국,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 정상들은 정상들은 RCEP은 경제회복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하는 상생·번영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항상 함께하고 먼저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RCEP의 의미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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