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임시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 득표율 35.6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홍영표 후보로 총 득표율 35.01%, 3위는 우원식 후보로 총 득표율 29.38%를 기록해 고배를 마셨다.
신임 송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유능한 정당으로 바꿔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제4기 민주정부 수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의 백신 확보와 생산을 뒷받침하고 무주택·실수요자 내 집 마련 기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당 최고위원은 강병원 의원(재선)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김용민(초선) 김영배(초선) 백혜련(재선) 전혜숙(재선) 의원이 당선됐다. 이 가운데 강병원·김영배 의원은 친문 핵심인사다. 백혜련 의원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고, 김용민 의원은 대표적 검찰개혁론자다. 전혜숙 의원은 약사 출신으로 이낙연 전 대표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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