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90건, 최근 1 건
 

 

문 대통령, 美 바르셀로나서 이륙…오늘 아침 귀국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1-06-18 (금) 07:46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정상회의 참석 등 총 6박 8일 간의 해외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오전 7시30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순방은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 내외는 11일부터 13일까지 G7 회의 참석차 영국을 찾았고 13일부터 15일까지는 오스트리아, 15일부터 17일까지는 스페인을 각각 국빈방문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의 국제적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G7 일정을 소화하면서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국제 허브 기능을 강조했다.이번 순방 과정에서 아스트라제네카·큐어백 등 다국적 제약회사 경영진과 접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정상을 가장 먼저 초청했다고 한다. 그만큼 한국 산업과의 발빠른 연계 필요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 간 만남을 통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모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수소 분야와 5G(5세대 통신) 분야 협력을, 스페인 방문 중에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저탄소 발전 분야,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관광 산업과 문화 교류 증진도 논의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오스트리아, 한-스페인 관계를 모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도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스페인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현장에서 (스가 총리와)인사를 나눈 것 외에 회동이 이뤄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다만 우리 정부로서는 앞으로도 한일관계 개선과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열린 자세로 일본 측과 대화 협의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귀국 뒤에도 도쿄 올림픽 참석 등 대 일본 관계 개선 문제를 고민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국내외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문 대통령으로서도 한일 관계 회복은 임기말까지 머리가 복잡 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방문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적인 대면 정상외교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번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다자 대면 정상외교를 재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대면 정상외교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여지가 있어 보인다”며 “추후 다자회의 일정, 양자 방문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대한방송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