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뉴시스, 한국 박근혜대통령과 미국 오바마대통령>
한미동맹의 굳건함은 북한 핵실험을 용서하지 않는 것
[대한방송연합뉴스]
미국의 오바마대통령이 한국의 박근혜대통령에게 "북한의 핵실험은 역내 안정을 저해하고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의무와 6자회담 틀 속에서의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다. 미국은 동맹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고,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신성한 것으로서 흔들림 없을 것이다”라고 전화를 했다.
한국이 박근혜대통령은 미국의 오바마대통령에게 “한국에 대한 확고한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핵실험 관련 단호한 대응의지를 표명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고, 향후 유엔 안보리 등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 한다. 한‧미 양국 정부가 신속히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외교‧국방 당국 간 긴밀한 협력을 해온 것이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두 정상은 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실험은 결코 묵과될 수 없으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임을 여러 차례 경고해왔던 만큼, 이번 핵실험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결의가 채택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유엔 안보리는 2006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뒤 지금까지 북한의 핵, 미사일과 관련해 6건의 결의안과 6건의 의장성명, 2건의 언론 성명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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