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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생일선물은 심기불편한 자유의 소리

기자명 : 이규진 입력시간 : 2016-01-08 (금)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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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을 받은 김정은>


 

김정은 생일선물은 심기불편한 자유의 소리


[대한방송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날인 2016년 1월 8일, 남한의 박근혜대통령은 인권 탄압 등 북한 실상을 고발하는 심기불편한 자유의 소리를 선물하게 되었다. 그 소리는 북한 최전방 부대에 울려 퍼질 것이다.


남한은 낮 12시에 최전방 부대 11곳에서 대북확성기를 방송한다. 김정은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인 대북방송은 2015년 8월에 중단된지 약 4개월 만에 전면적으로 재개하는 것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 내용은 네 가지이다. ①자유민주주의 우월성 홍보 ②대한민국 발전상 홍보 ③민족 동질성 회복 ④북한 사회 실상이다.


그중에서도 북한 사회 실상은 폭압적인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의 발전상을 비중 있게 홍보하며, 한국사회의 자유와 개방을 보여줄 것이다. 반면에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져,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의 현실부각과 김 제1위원장이 집권 이후 한 번도 외국 방문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비꼬기도 할 것이다.


또한 대북 확성기 방송에는 정치와 시사 등의 주제뿐만 아니라,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필수적인 기본 욕구로서 즐기고 싶다는 기본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엔터테인먼트도 포함된다. 최전방에 배치된 북한군 신세대 장병의 마음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며, 노사연의 만남이나 아이유의 음,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 봐 등의 음악은 주로 밤에 내보내, 북한군 장병의 정서를 건드리며 심리적 효과를 극대할 것이다.


생일선물로 자유의 소리 선물을 받은 김정은이 박근혜대통령에게 어떤 화답을 보낼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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