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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부정평가 3달 만에 60%대…'강제동원 배상문제'가 부정평가 1위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03-18 (토) 07:45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떨어져 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동반 하락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전당대회 종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 부정평가는 60%로 각각 집계됐다. 3월 2주 직전 조사 보다 긍정평가는 1%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

직무 부정 평가 이유는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외교’(이상 15%)가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이상 4%)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이번 결과에 대해 “정부가 지난 3월 6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과 근로시간 개편안을 발표했는데,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노동 문제보다 일본·외교 지적 사례가 훨씬 많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노조 대응’(18%) ‘외교’(9%) ‘일본 관계 개선’(7%) ‘경제·민생’·‘주관·소신’(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전 정권 극복’·‘공정·정의·원칙’(이상 4%) 등으로 꼽혔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이 34%로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를 앞둔 3월 1주 차 지지율이 39%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10%포인트까지 벌렸지만, 전당대회 후인 3월 2주 38%로 내려왔고 이번 주에 더 하락했다.

갤럽은 “올해 설 이후 국민의힘 당권 경쟁 가열과 함께 나타났던 양대 정당 간 괴리는 이번 주 들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0%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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