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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노량진 찾아 오염수 우려 불식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09-01 (금) 09:45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정부의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물가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생’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일 관계 정상화와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3국 정상회의 등을 통해 굵직한 외교일정들을 사실상 마무리한 윤 대통령이 민생을 앞세워 내년 4월 총선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또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직접 찾았다. 현직 대통령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것은 1927년 경성수산(현 노량진수산시장) 개장 이래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최근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무역수지도 개선되고 있지만 주력 수출시장과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의 확대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각 부처는 국민께서 민생 안정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기 바란다”면서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장관이 직접 찾아 점검도 하고, 또 필요한 지원이 즉각 즉각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취약계층이 당면한 어려움 해소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이 중산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석 물가안정 및 내수 활성화 대책 등이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 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을 편성해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깜짝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상인들을 만나 “노량진수산시장에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이 힘이 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럭, 꽃게, 전어 등을 구입했다. 또 참모들과 함께 노량진수산시장 2층 식당을 찾아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찜 등 수산물을 메뉴로 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수산물을 구매하고 받은 영수증을 들고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장을 방문해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받기도 했다. 온누리 상품권 행사는 수산시장에서 물건을 산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구매가격의 30%(1일 최대 2만원)를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로 연말까지 실시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직후부터 연일 경제·민생에 중점을 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엔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민간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킬러규제’ 혁파안을 내놓았고, 29일엔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약자 복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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