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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기현 체제’로 쇄신…수석대변인에 박정하·선임대변인에 윤희석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10-16 (월) 07:38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후폭풍을 수습하기 위해 김기현 대표가 주도하는 쇄신을 택했다.

김 대표는 15일 국회 의원총회 비공개 발언에서 “내년 총선 승리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자 이를 정면돌파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당직 인선을 통해 우선적으로 여당 내부를 정비하고 내년 4월 총선 대비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기존 임명직 당직자 8명은 14일 총사퇴를 결정하면서 사태 수습에 첫발을 뗐다. 이철규 전 사무총장이 백의종군 의사를 밝힌 뒤 나머지 당직자들이 뜻을 모아 사퇴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임명직 당직자들의 결단을 존중하고 그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국민의힘이 면모를 통합형으로 일신하고 민생을 우선으로 하며 개혁정당으로 발전적 도약을 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사퇴한 강민국·유상범 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의 후임으로 강원 원주갑이 지역구인 박정하 의원과 서울 출신 윤희석 대변인이 내정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박 의원을 수석대변인에, 윤 대변인을 선임대변인에 각각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와 ‘정진석 비대위’ 체제에서 이미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의 대변인이었던 윤 대변인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 강동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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