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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영국 국빈 방문 앞두고…러북에 동조는 中에 이익 안돼”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11-20 (월) 08:39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중국이 러시아, 북한에 동조하는 것은 자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일 보도된 영국 텔레그래프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은 동아시아에서 자유와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이날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중국은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는 물론, 다른 국제 규범도 노골적으로 위반한 북한 및 러시아와 3국 협력을 추구하는 것이 자국의 국제적 명성과 위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점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서방과 긴밀한 안보협력에 나서게 된 것의 배경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전쟁, 러시아 및 북한,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된 것을 꼽으며 영국과의 안보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0일∼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3박 4일을 머문다. 첫날 오후 런던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다음날인 21일부터는 영국 왕실의 공식 환영식, 버킹엄궁 환영 오찬 및 만찬 등으로 국빈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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