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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롯데월드 등 ‘4대 보복’ 풀어…중국을 믿어달라

기자명 : 송민수 입력시간 : 2018-03-31 (토)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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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해 30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사드보복 조치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것임을 재차 약속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으로부터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상세하게 설명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남북,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 중국의 역할이 주목된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양제츠 위원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이뤄진 북중 정상회담 결과를 문 대통령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며 "이를 토대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심도있는 논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중국이 남북, 북미 회담 전망을 어떻게 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중에 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지난 2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언급한 "단계적·동시적 비핵화 조치에 대한 논의가 오갔냐"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서 양 위원은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노력을 촉구하는 문 대통령의 요청에 한중환경협력센터의 조기 출범에 동의하는 한편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도 밝혔다.

양국 관계의 걸림돌이었던 사드 한반도 배치와 그에 따른 보복 문제가 확실한 해결의 계기를 마련하면서 한중 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이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도 순기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과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 과정에 중국이 과거 6자회담 주재국 수준은 아니더라도 일정정도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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