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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성~평양·고성~원산 도로 공동조사 착수한다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8-06-29 (금)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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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제공]


남북이 판문점에서 도로 회담을 열고, 개성에서 평양, 고성에서 원산을 잇는 도로를 함께 현대화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28일 도로 협력 분과회담 직후 공동 보도문을 내고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사업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 공동보도문에 따르면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사업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공유하며 범위와 대상, 방법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도로 현대화구간은 동해선 고성-원산, 경의선 개성-평양까지로 정하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도로 현대화를 위한 설계와 시공은 공동으로 진행하며 남북은 공동조사를 선행한다. 현지 공동조사는 8월 초 경의선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남북은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선행키로 하고 이를 위해 남북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구성한다. 현지공동조사는 8월 초 경의선부터 시작하고, 이어 동해선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공동보도문 전문.

◆남북도로협력 분과회담 공동보도문

남과 북은 2018년 6월 28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진행하고,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사업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1.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사업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를 위한 범위와 대상, 수준과 방법 등 실천적으로 제기되는 방안들을 협의 확정하기로 하였다.
 ① 도로 현대화 구간은 동해선은 고성에서 원산까지, 경의선은 개성에서 평양까지로 정하며,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② 공사범위와 현대화 수준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구간의 제반대상(도로, 구조물, 안전시설물, 운영시설물)을 국제기준에 준하여 지역적 특성에 맞게 정하는 것으로 한다.

 ③ 도로 현대화를 위한 설계와 시공은 공동으로 진행한다.

 ④ 착공식은 필요한 준비가 이루어지는데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진행한다.

3. 남과 북은 당면하여 도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선행하기로 하였다.
 ① 이를 위해 남북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구성한다.

 ② 현지공동조사는 8월 초 경의선부터 시작하고, 이어 동해선에서 진행한다.

4. 남과 북은 도로 현대화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운영에서 필요한 선진기술의 공동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와 관련한 실천적 문제들을 문서교환방식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며 필요에 따라 쌍방 실무접촉도 진행하기로 하였다.

2018년 6월 28일 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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