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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매직 아카데미, 정대성 대표/-국제어린이 매직 컬과 세계마술대회를 꿈꾸는-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6-03-29 (화) 11:18

와이매직 아카데미, 정대성 대표

-국제어린이 매직 컬과 세계마술대회를 꿈꾸는-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와이매직 아카데미는 마술을 가르치는 마술학원이다. 마술경력이 12년 된 정대성 대표의 꿈은 어렸을 때는 국어선생님이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친구가 손바닥에 동전을 놓고 보여주다가 사라지게 한 마술쇼에 홀딱 반해서 마술선생님이 되기로 꿈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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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에 마술사가 되어 공연업체를 운영했다. 주로 비둘기 마술을 한 정 대표는, 아이들에게 마술을 보여주는 것에 만족하는 것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마술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2012년 와이매직 아카데미를 개원했던 것이다.

제가 마술공부를 시작할 무렵에는 마술에 관한 자료가 거의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한국어로 된 마술 책은 아예 없었고, 해외에서는 영문으로 된 책만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휴대성과 편의성을 목적으로 해외에서 개발된 DVD를 구입하여, 영문을 번역해 가며 밤을 새워서 마술을 배웠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취미로 마술쇼를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무대에서 큰 박수를 받았을 때, 또한 필리핀 공연을 갔을 때, 관객의 호응을 받고 쾌감을 크게 느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마술세계에 뛰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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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린 정 대표는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도 항상 즐겁다고 한다. 한 술 더 떠서 함께 근무하는 선생님과 곧 결혼을 한다는 기쁜 소식도 들려준다. 같은 직업에 종사하면서, 여친과 함께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을 함께 하다 보니, 저절로 정이 들었다는 정 대표는, 마술을 배우면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도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와이매직에 마술을 배우러 오는 대상은 거의 초등학생이다. 끼를 주체하지 못하여, 빠른 시간 안에 마술을 배워, 가족과 친지 앞에서 뽐내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오는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가 부모님 손에 이끌려서 오는 경우도 있다. 이곳 마술학원에는 연령제한은 없고, 퀴즈 매직 반 등 다양한 과정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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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매직 반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마술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전문과정이다. 수업시간은 160~90분이며, 초급3개월, 중급3개월, 고급2개월로 구성되어 있다. 취미 반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다양한 마술을 배울 수 있는 전문과정이다. 수업시간은 주190분으로, 초급3개월, 중급3개월, 고급2개월 등이 있다. 전문가 자격증 반은 마술지도자 또는 마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마술전문가 과정이다. 190분 수업으로 3개월 과정 등이 있다. 그 외에 수강생들은 마술을 직업으로 선택하여 방송출연도 한다.

학원에서 가장 바쁜 달은 행사 시즌의 5월이고 10월이다. 5월에는 각 학교의 초청을 받아 어린이 기획공연을 하며, 10월에는 학예회 행사 등으로 눈 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물론 아이들에게 마술은 인기 절정의 행사가 된다. 이 때 학교 선생님이나 학부모에게 저절로 어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와이매직 아카데미에서는 수입도 창출하고, 홍보까지 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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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마술에 대한 인식이 좋지를 않습니다. 저잣거리에서 속고 속이는 사기극이라는 고정관념이 팽배해 있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은 마술을 배우고 싶어도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 때문에 재미를 만끽해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마술을 바라보는 시각도 좋지를 않아서 변방예술로 취급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마술이 새롭게 인식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하고 말하는 정대성 대표는 마술을 하면서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고, 날마다 기쁘다고 말한다.

특히 그가 마술교육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얼굴표정이 어두웠던 아이들이 마술을 배우면서부터 점점 밝아지고 환해지는 것을 볼 때라고 한다. 둘째는 취업 때문에 찾아온 대학생이 4년째 낙방을 했는데,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마술을 배워서, 면접시험 때 선을 보인 후, 합격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행복했다고 한다. 세 번째, 아이가 달라지고 있다고 아이엄마가 말을 하며, 눈물을 글썽일 때 보람이 있었다고 한다. 네 번째, 아이가 변하는 것이 신기하여 아이와 함께 나란히 앉아 수강하는 어머니 때문에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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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가 굳이 인천송도 부근의 연수구에 자리를 잡은 이유는 따로 있다. 인천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은 탓도 있지만, 국제도시인 송도가 가까워서 학원을 개원했다는 것이다. 송도 수강생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다행스럽게도 수강생들은 연수구나 송도뿐만 아니라, 마술의 특이성 때문인지, 서울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인터넷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서 검색하여 찾아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저의 최종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국제적인 어린이 대형 매직 컬을 만드는 것이고, 둘째는 어린이 세계마술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어린이 마술만 전문으로 하는 지구촌 사람들을 초빙하여, 포괄적인 행사를 해보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날을 위하여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 마술에 몰두할 것입니다.” 라고 야무지게 말하는 글로벌리더인, 정대성 대표의 꿈이 이루어질 날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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