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9건, 최근 0 건
 

 

산업포장 수상 김선경 학교장 “목표는 명문 취업사관학교” 3D프린팅 인재 양성 앞장서는 ‘경원직업전문학교’

기자명 : 최연순 입력시간 : 2016-10-18 (화) 20:36



산업포장 수상 김선경 학교장
목표는 명문 취업사관학교

3D프린팅 인재 양성 앞장서는 경원직업전문학교

 

[대한방송연합뉴스 김동국기자] 계속되고 있는 불경기, 청년실업의 고착화 그리고 제대로 된 일자리 부족으로 성공적인 취업을 이끄는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겨주고 있는 경원직업전문학교(학교장 김선경)가 명문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원직업전문학교-01.jpg


<경원직업전문학교/ 학교장 김선경>

 

서울 관악구 보라매동 소재의 경원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 평가 9년 연속 교육평가 A등급을 비롯해 국가기간전략산업훈련 전 부분 A등급, 한국산업인력공단 검정기관, 정보통신자격협회 검정기관, Adobe 공인교육센터 등 갖가지 타이틀로 일반 전문학교를 훨씬 능가하는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3D프린팅 융합 디지털산업디자인 과정은 국가적 신성장동력인 ‘3D프린팅의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경원직업전문학교의 교육과정은 실업자·재직자·3위탁 과정 그리고 재외동포기술교육과 직업체험교육으로 분류되며, 3D프린팅, IT, 그래픽웹 디자인, 바리스타, 외식조리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업자 과정 국가전력산업훈련 과정에서는 3D프린팅 융합 디지털산업디자인 과정, 웹표준 기반 디지털콘텐츠디자인전문가 과정, DB기반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엔지니어 양성 과정이 교육비 전액 국비로 진행되고 있다. 실업자 과정 내일배움카드 훈련 과정에는 양식조리 브런치쉐프양성 과정, 퓨전한정식 취업대비 과정, 제과제빵 케익 데코레이션 취업 과정, 바리스타 자격 실무 과정이 있다. 재직자 과정에서는 커피바리스타 기본실무 과정이, 3위탁 과정에서는 호텔제과제빵 바리스타전문 과정, 호텔외식조리 쉐프양성 과정이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재외동포기술교육 과정에서는 H2 제빵 기술교육이, 직업체험교육 과정에서는 IT분야 직업체험, 호텔베이커리 파티쉐 체험, 쉐프요리사 체험이 준비돼 있다.

 

발 빠른 3D프린팅 융합 교육과정 도입

 

제조업의 혁명으로 불리는 3D프린팅은 도면과 재료만 있으면 어떠한 형태든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차후 생산비용이 낮춰지면 전 세계 제조업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3D프린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점찍은 가운데, 경원직업전문학교는 어느 학교보다도 발 빠른 3D프린트 교육과정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선경 학교장은 3D프린팅 산업에 일찍이 주목해 관련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최근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서울지회장으로 취임하기까지 했다. 지난 825일 관악구청 별관에서 서울지회 발대식을 가졌다. 9월 중으로 세계 1~2위를 다투는 국내 굴지의 3D프린팅 기업인 3D시스템스, 스타라테시스와 이달 중 MOU도 맺을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현장에서 나오는 여러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당 회사로 찾아가 실습도 하는 등 학생들에게 3D프린팅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혜택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원직업전문학교-04.jpg

<미국 캘리포니아 IT 전문대학 로리스 대학과 학술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업무협약(MOU) 체결>

                    

김 학교장은 예를 들어 커피산업이 오늘날처럼 대단위 사업으로 발전할지 아무도 몰랐죠. 3D프린팅도 최근 각광을 받기 전에는 그랬습니다. 이제는 각광을 받으면서 발전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한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기술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시점에서 경원직업전문학교를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초석이자 선두주자로 만들 각오입니다.”

 

교사 역량이 곧 학생과 기업의 역량

 

지난 1998년 개교 이래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는 경원직업전문학교가 현재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ISO 교육분야 국제인증 맞춤형 교육, 월별학사관리 보고서 교육 최적화, 교직원 경력 개발, 훈련생 피드백 시스템, 학업성취도 분석 시스템, 수강생강사 인증제, KIAC 산학협약, 실무자졸업생 간담회, 훈련생 세마나 발표회, 직업훈련 리콜제, 교육훈련 자체감사, 미국 캘리포니아 IT 전문대학인 로리스 대학과 학술교류 프로그램 MOU 체결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입 아플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시스템 아래 최근 10년간은 딱 한 해만 취업률 78%였고 매년 취업률 80%를 넘기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김선경 학교장은 고용노동부 평가 9년 연속 교육평가 A등급을 획득한 원동력을 교사의 역량을 키워가는 시스템으로 꼽았다. 교사의 역량이 곧 학생의 역량, 학생의 역량이 곧 기업의 역량으로 생각하며, 교사역량개발서 작성과 그것에 따른 포인트제, 상과급 제도를 운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김 학교장은 우리 학교에서 직업훈련을 받는 많은 학생이 넉넉지 못한 상황에서 어렵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사들이 공부만 가르쳐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때는 아버지, 어머니가 되기도 하고 오빠, 누나가 되어주기도 해야 합니다. 학생이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세세하게 살필 의무가 있어요. 열정적으로 교사가 도와주면서 학교가 내 편이구나라고 느끼게 한다면, 학생이 미안해서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합니다. 이러한 선순환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 탄 동남아 유학생 받아들여야!”

 

교육 현장에 몸담은 지 올해로 만 18년이 된 김 학교장은 경원직업전문학교를 오랜 기간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직업전문학교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일은 평소 활동적이고 사람을 좋아하며, 서로서로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 하는 것을 좋아하는 데서 시작됐다. 주변에서 직업전문학교를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했고, 30대 중반에 그 조언을 받아들여 경원직업전문학교를 설립했다.

 

김 학교장은 벤치마킹을 위해 독일,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의 교육시스템을 견학했다. 그때마다 느낀 것은 배울 점도 많았지만, 우리의 장점과 강점 역시 많음을 알 수 있었다.

 

한류 열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학 오는 동남아권 학생들에게 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앙드레김 선생님은 파리에 유학을 다녀오셔서 국내에서 크게 성공하셨죠. 파리에 유학 가셔서 다닌 곳이 대학이 아니라 전문적인 기술을 알려주는 직업학교였습니다. 이제 직업전문학교에 대한 인식은 바뀌어야 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최근 부쩍 동남아권에서 우리나라의 IT미용패션한식예술 분야를 공부하고자 직업전문학교의 문을 많이 두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불법체류 문제나 일자리 잠식 때문에 규제하고 있어 문이 닫혀있습니다. 이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불법체류는 그것대로 풀어야 하고, 일자리 잠식은 걱정할 수준이 안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자를 내주지 않는 나라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유일할 정도입니다.

 

직업능력 산업포장 수상, 공적 인정받아

 

경원직업전문학교-02.jpg

<산업포장 수상>


김 학교장은 지난 9120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직업능력개발과 숙련기술 장려를 위해 훈련시설장비에 6년간 총 36억 원을 투입하는 등 양질의 직업훈련을 공급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포상 받았다. 김 학교장은 이날 유일한 여성 수상자로 더욱 관심을 받았다.

 

통상적으로는 포장 수훈은 국무총리상, 대통령상 순으로 수상한 이후 업적이 더욱 쌓인 뒤에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 학교장을 이 과정을 건너뛰었다. 이는 이번 공적심사 대상에서 해당 과정이 없었어도, 충분히 포장 수훈을 할 수 있는 공적을 쌓았다고 이례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원직업전문학교-03.jpg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