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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출입기자클럽, 제16회 국가안보와 주변국 외교 정기 세미나 개최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7-05-26 (금) 13:49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국회출입기자클럽에서는 25일 4시, 국회의원 회관 제5간담회에서 ‘국가안보와 주변국 외교’에 대하여 제16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승부 前한미연합사령관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박준영국회의원, 이명수국회의원, 이동섭국회의원이 축사했고, 최상면(민주신문)기자가 사회를 진행했고, 홍순철 전의원의 섹스폰 연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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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 전 의원>


 

송방원(국회출입기자클럽)회장은 “단생단사(團生散死)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뜻입니다. 명량해전을 앞둔 이순신 장군은 병사들에게 국난극복을 위한 결의로 백성을 하나로 뭉치게 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도 국가위기 때마다 단생단사를 반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70년이 넘도록 안보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정신통합은 조국수호의 의지이며 국력입니다. 정신통합은 전시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박근혜 前대통령은 내부관리는 물론 주변국 관리에 실패하여 국가를 위기와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그 결과 탄핵이라는 불행을 맞아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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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방원/ 국회출입기자클럽 회장>


 

제19대 문재인정부가 출범한지 십오일 남짓 됩니다. 문재인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집권하면 빠른 시일 내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러 미국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북한 김정은을 만날 용의도 있다고 했습니다. 한반도의 안보위기가 코앞에 닥쳐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은 우리 손에 달려있습니다.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단결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국회출입기자회원 여러분! 박승부 前한미연합사령관과 여러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국가안보와 주변국 외교에 대한 토론시간이 유익했으면 합니다.”하고 인사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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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국회의원>


 

박준영 국회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국가안보와 주변국 외교에 문제가 많습니다. 언젠가는 통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통일중심의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 대한 4강 외교를 잘해야 합니다. 분단된 우리나라를 위해 화해협력으로 갈 것인지 대결중심으로 갈 것인지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통일이 되었다면 대한민국의 외교는 자주적일 것입니다. 분단비용 예산이 남쪽에서는 10조입니다. 북한은 40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변국에 힘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자주적인 국가안보가 절실합니다.

 

위안부 문제는 국민의 책임입니다. 우리가 일본의 속국이었을 때, 여자는 위안부로 끌려갔고 남자는 강제 징집되었거나 강제노동자로 전략했습니다. 해방공간에서 우리나라는 우리 힘으로 통일되지 못했습니다. 연합군의 참전으로 통일을 거저 얻었습니다. 4년 10개월 동안 김구선생 등의 암살이 있었습니다. 재산을 빼앗기고 린치도 당했습니다. 원인제공자는 해방공간의 정치인이었습니다. 해방 후에는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북한이 동족 간에 전쟁을 일으켰지요. 하지만 내 탓 네 탓 할 때가 아닙니다. 나라가 통일을 해서 자주외교를 하려면 통일을 지향해야 합니다. 국민소득이 3만 불에서 2만 7천불로 하락했습니다. 역사의 교훈으로 정치인도 기업인 등도 나라를 새로 건설해서 부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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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국회의원>


 

이명수 의원은 “우리 조상님들은 인간존엄성을 강조하면서 단동십훈(檀童十訓)을 통해 유아 때부터 단군왕검의 혈통을 이어받은 배달의 아이들이 지켜야 할 열 가지 도리를 가르치려고 노력했습니다. 도리도리(道理道理)’는 길 도(道)에 다스릴 리(理)를 써서 사람의 도리를 잘 알아라는 뜻입니다. 각궁(覺躬)은 깨달을 각(覺)에 몸 궁(躬)자를 씁니다. 정신 차려라 깨어 있어라는 뜻입니다. 짝짜꿍은 단결하라는 뜻입니다. 국익과 나라의 앞날을 위해서 단결해야 합니다.

 

저는 충남 아산이 고향입니다. 충청남도 아산시에서는 성웅 이순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지역축제가 열립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을 고취하고, 국난극복의 위업을 계승하고자 장군의 탄신일(4월 28일)을 전후하여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이순신은 아산군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리더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민을 단결시키는 통합정신의 선구자입니다. 앞으로는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출입기자클럽을 주축으로, 충무공 이순신 포럼과 함께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하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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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회의원>


 

이동섭 국회의원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통일에의 희망이 무지개 같이 떠오르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것은, 제15대 김대중 前대통령이 2009년 신년인사회에서 했던 말입니다. 김 대통령은 남북한이 서로 오가면서 평화롭게 사는 것, 철의 실크로드를 구축하는 것,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것, 대중예술을 활짝 꽃피워 세계문화강국이 되는 것, 남북통일이 되는 것 등을 바라셨지만 지금은 남북관계가 악화되어, 국가안보를 보장할 수 없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합니다.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태권도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태권도를 통한 우리문화를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태권도연맹의 가입회원국 수도 160여 개국에 이르고 있습니다. 태권도는 마음을 하나로 합쳐서 한마음 한 몸이 되는 운동입니다. 국정안정과 국가안보를 위해서 국가와 국민도 일심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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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부 전 한미연합사령관>


 

박승부 前한미연합사령관은 “국민의식과 연결되어 있는 국가안보와 주변국 외교에 대하여 우리 함께 성찰합시다. 우리는 헌법을 중시하고 애국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전쟁과 식민지 등 역사적으로 주변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쟁의 위기가 오고 있는데, 우리는 전쟁하고 싶지 않은데도 주변국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지금 국가안보의 기본을 한미동맹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우호관계를 맺으면서, 국익을 목표로 하고 싶은데도, 주변국의 관계가 원활하지 못합니다. 분단 70년을 맞이했으나 남북의 관계조차 자국이 해결하지 못한 이 시점에서, 과연 한미동맹은 바람직한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한미 동맹으로 장점도 많았습니다. 빠른 경제성장으로 국력의 신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정치적인 환경도 냉전에서 탈냉전 상황으로 변화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최근 고고도 미사일 방어 문제에 당면하여 국내와 국제적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우리는 자주국방을 위해 한미동맹에만 맹신하지 말고, 국가안보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마음가짐으로 재무장해야 합니다. 한미 동맹을 상수가 아닌 변수로 생각하며,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국민이 갈등으로 분열되어서는 안 됩니다. 4강 외교를 위해서도 국민통합을 해야 합니다.”하고 말했다.

재일교포 구말모(아태평화재단 고문, 前일본평화통일연합)회장은 “그동안 남북통일과 한일관계 개선에 대하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작은 힘을 보태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새 정부를 맞이하여 주변국 외교가 잘 되어서,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도 국가와 민족을 위한 일이면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라는 축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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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대/ 아리랑신문 회장>


 

이우대(아리랑신문)회장은 역사의 산 증인 구말모는 누구인가? 라는 제목으로 구말모의 일대기를 신문에 실어서, 참석한 분들에게 한일관계와 남북문제에 대한 우리 할아버지, 우리 아버지의 잃어버린 역사를 알게 해 주었다.

오양심 시인은 “이산아리랑은 아픈 것이 아니야/ 이산 아리랑은 슬픈 것도 아니야/ 꿈에서도 보고 싶은 그리운 얼굴/ 꿈에서도 듣고 싶은 정겨운 목소리/ 이산 아리랑은 꿈의 아리랑/  이산 아리랑은 희망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름다운 이곳으로/ 아리랑 고개를 모두 함께 넘어 오소// -생략- 이산 아리랑은 분단이 아니야/ 이산 아리랑은 생이별이 아니야/ 누구든지 원하면 가볼 수 있어야 해/ 언제든지 원하면 만날 수 있어야 해/ 자유 상봉 이제부터 우리가 하세/ 자유 통일 이제부터 우리가 하세/ 아리랑 아리랑 우리나라 금수강산/ 아리랑 고개를 넘어오고 넘어가세//라는 구말모의 자작시를 낭송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가안보와 대한민국의 자주적인 4강 외교의 중요성에 대하여, 정해진 시간을 훨씬 넘어서 토론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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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출입기자클럽 회원>


 

이날 세미나에는 민주신문, 대한방송연합뉴스, 한국경제신문, 선데이타임즈, 아리랑신문, 서울신문, 검경일보, 향우일보, 시사뉴스투데이, 오늘의 한국, 환경신문, 일요신문, 참좋은뉴스신문, 국제타임지, 코리아포스트, 한국신문기자협회, 푸드닥터, 현대서울모터스, 한미안보연구회, 동북아평화협력, 한국자동차협회, 세계한글문화총엽합회,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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