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음식점들 사이로 이색적인 상호명을 내걸고 나타난 맛집이 있다. 바로 서양식 레스토랑 ‘로얄맨션’. ‘로얄맨션’의 오랫동안 외식업에 종사하던 김도연 대표가 독보적으로 만들어 낸 브랜드로 2013년 11월에 문을 열어 아이부터 어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로얄맨션’은 오랫동안 외식업에 종사하던 김도연 대표가 독보적으로 만들어 낸 브랜드로 2013년 11월에 문을 열어 아이부터 어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아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로얄맨션’에 들어서면 다양한 고객층을 위해 준비한 취향저격 요리메뉴가 준비되어있다. 매콤 달콤한 소스에 싱싱한 쭈꾸미와 새우를 곁들인 해물 떡 볶음을 비롯해 쫄깃쫄깃한 치즈가 듬뿍 들어있는 플랫피자, 최고급 육질을 자랑하는 스테이크는 이 곳의 인기메뉴로 꼽힌다.
처음 ‘로얄맨션’이라는 상호를 들었을 때만해도 이런 맛깔스러운 요리들이 가득한 고급 레스토랑보다는 아파트 이름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 이유를 듣고 나면 김 대표의 작명센스를 느낄 수 있다.
“상호명을 만들 때, 사실 많이 고민했죠. 워낙 ○○키친, ○○레스토랑 같은 이름이 많다보니까 좀 더 차별화를 두고 싶었어요. 그래서 만든 이름이 ‘로얄맨션’이거든요”
김도연 대표는 미국 사회의 부흥기를 그려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준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인테리어와 상호명의 모티브를 얻어 타 레스토랑 업체와 차별화를 두었다. 에메랄드 빛 색으로 실내를 디자인하고 앤티크한 소품들로 장식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2층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유니콘 장식은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서 트레이드마크처럼 여겨진다. 이 때문인지 유니콘 장식이 이 곳을 지나치는 많은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김 대표의 경영철학을 보여주듯 청결함과 신선도를 지키기 위해 주방은 오픈형으로 만들었다. 오픈형 주방은 요리사들이 요리 하는 모습이 테이블에서도 한 눈에 들어와 고객들에게 더 신뢰감을 만들어준다. 김도연 대표는 “보여주기 위한 인테리어보다는 저희 스스로가 청결에 대해 신경을 쓰자는 뜻에서 오픈형 주방을 선택했다”며 요리와 청결에 있어서도 ‘로얄맨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대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본점 한남동과 지난 8월에 문을 연 2호점 서초 서래마을 지점에 체계를 잡고난 후에는 복지 쪽으로 봉사활동이나 후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점을 늘릴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아직까지는 지점을 더 늘릴 계획이 없어요. 앞으로 최소 2년은 서초지점에 집중하고 싶어요. 큰 프랜차이즈 회사를 만들기 보다는 우리만의 브랜드로 현재 함께 하는 직원들과 나눌 수 있을 정도의 지점을 만들고 싶습니다. 탄탄하게 내실을 쌓을 수 있는 사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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