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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안성천마영농조합 조규식 대표

기자명 : 한진영 입력시간 : 2015-06-10 (수) 17:04


무주군 안성면은 천마산지로서 산세가 좋아 생산량이 많다. 부모 선대부터 천마재배를 이어 온 무주안성천마영농조합(www.mjcj.co.kr) 조규식 대표는 이곳 토박이 출신이다.“우리나라의 천마 재배역사는 36년이고, 안성면에서는 25년이 되었다. 예로부터 온 몸이 마비되는 증상에 특효인 약초로 하늘에서 떨어졌다 하여 이름 붙여진 약초가 바로 천마(天麻)이다. 현대인에게도 ‘건강먹거리’로 각광받는 천마는 정풍초(定風草), 적전(赤箭) 등으로도 불리며 어지럼증, 현기증, 경련발작, 신경쇠약, 두통 등에 널리 애용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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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화 위해 제품에 사진 캐릭터 삽입

 

무주안성천마영농조합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천마력ㆍ무주천마ㆍ천마라면 등 다양하다. 제품에 대한 자긍심이 있기 때문에 차별화를 위해 본인 사진을 캐릭터화 해서 제품에 삽입해 넣었고, 원료는 농협이 수매한 것을 구매해 가공을 한다.

 

천마는 피를 맑게 하고 노화억제 효능이 있다. 고혈압, 당뇨 치유가 의학적 검증이 된 상태이다. 천마의 주요성분으로는 게스트로딘, 바닐리알코올 등이 있으며 그 중‘에르고티오닌’ 이란 성분은 노화억제물질로써 버섯에서만 나오는데, 현존하는 버섯에서 생성되는 양보다 천마에서 30~40배가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산림과학원에서 공식 발표되었다.

 

“고가인 천마가 30~40년 전에는 천마 한 근이면 인삼 10채 값이었지만, 요즘은 재배농가가 늘어나 가격이 많이 내려간 상황이다. 현재 해외수출은 교포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중국은 수출을 하다 중단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천마가 약재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천마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방안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라고 조규식 대표는 말한다.

 

남녀노소 효능 인정... 집안 상비약 각광

 

조 대표는 “연로하신 어르신부터 피로가 몰려오는 40~50대 중장년층과 청소년층에 이르기까지 천마가 효능을 인정받고 있어 집안의 상비약으로 두고 먹는 이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천마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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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를 재배하면서 어려운 점은 재배가 매우 까다롭다는 점이다. 재배면적이 몇 천 평이라 해도 그 해에 작황이 안 좋으면 투자비를 건지지도 못 할 정도로 힘이 드는 작물이다. 저도 25년간 천마재배를 했지만 절반은 실패를 했다. 어떤 해에는 한포대도 건지지 못할 때도 있었다.”고 전한다.

 

 조 대표는 우리나라 인삼 역사가 몇 천년간 명맥을 이어 온 것처럼‘인삼하면 금산’이듯이‘무주하면 천마’라는 인식을 전 국민이 가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내 최고 역사를 가진‘무주 천마’로 상을 받은 사람은 본인이 유일할 것이라 말하는 조 대표의 눈빛에서 강력한 의지를 엿본다.
 

건강ㆍ스포츠음료 등 대학식품연구소서 연구

 

무주군 안성면 일원에서 재배되는 천마를 주원료로 가공한 특산품 천마원액류부터 천마분말, 천마환, 무주 천마라면, 통째로 말린 건천마, 썰어서 말린 건천마, 무농약 생천마 등의 ‘무주안성천마영농조합’ 제품이 골고루 사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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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식 대표는“저희 조합은 온라인이 50%, 대리점 20%, 기존 재구매가 30%다. 소비층이 다소 두텁다.”며 제품판매 상황을 밝혔다. 천마제품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30봉에 7만원, 10만원, 15만원으로 나뉜다. 가격 차이가 나듯 성분차이도 난다. 

 

천마 및 제품에 대한 전국민 인지도가 25년전만 해도 전체 인구 중에 불과 0.2% 정도였는데 지금은 30~40%의 인구가 알고 있는 만큼, 인삼에 버금가도록 홍보를 더욱 추진할 계획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천마제품은 거짓말을 못한다. 과거 일부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한때 붐을 이루었지만 2~3년을 못 갔다. 하지만 천마만은 계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며 소비자의 열기가 떨어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천마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있으며 현대인에게 생기고 있는 각종 질병의 원인들을 예방하기에 천마만한 식품이 없기 때문이다.”고 강조한다.
 

적은 면적에 고수익... 가을천마 영양 많아

 

기생식물인 천마는 30㎝의 참나무 토막에다 뽕나무 버섯균과 자마를 땅 속에 넣어 재배를 하는데, 뽕나무버섯종균이 참나무의 진액을 빨아 먹고 자마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형태이다. 따라서 천마를 재배할 때에는 비료나 농약 등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재배로 해야만 한다. 수확은 보통 봄·가을에 하는데, 가을 천마가 영양분이 더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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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생식에 의한 우량자마 생산의 성공으로 종자 보급으로 인한 수익도 기대되는 천마재배의 장점은 면적이 적어도 수익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또한 일반 농산물과 다르게 재배지 관리에 많은 노동력이 들지 않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천마에 애착이 많이 간다고 조 대표는 말한다.
 
‘대한명인(제14-393호)’천마식품 명인 선정

 

천마는 다른 약초에 비해 역한 냄새와 맛 때문에 쉽게 접하기가 어려운 약초다. 하지만 최근에 경련, 진통, 항염증, 혈압강하, 항산화력 증가, 면역활성화에도 효능을 인정받고 있으면서 천마가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 

 

지난 1993년 천마재배에 성공하여 전국 최대의 명산지로 거듭난 ‘무주천마’는 250여 가구의 재배농가에서 년간 150여 톤의 천마를 생산하고 있다. 천마관련 산업분야 품질을 인정받으며 ‘농협문화복지’ 대상 수상을 비롯한 표창경력이 있는 조규식 대표는 지난 4월에 대한민국‘대한명인’제14-393호로 천마식품부문에서 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직 및 수상경력 : 현 무주안성천마영농조합 대표 / 현 무주천마사업단 대표 / 현 3670지구 새무주로타리클럽 회장 / 2009년 무주군민의장증 수상 / 2009년 농협문화복지대상 / 2010년 새농민상 본상 / 2011년 임업부문 신지식 농업인상  / 2012년 자랑스러운 전북인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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