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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중소기업 (주)에스에스비정보기술 서영균 대표

“어떤 시련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기자명 : 배상현 입력시간 : 2015-10-19 (월)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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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스에스비정보기술 서영균 대표

 

[대한방송연합뉴스]

IT산업은 현 시대를 아우르는 요람이다. 현대인들은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으로 그날의 뉴스를 체크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모든 업무를 컴퓨터를 통해서 해결한다. 그 큰 흐름 속에서 보이지 않는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이 있어 찾아가 봤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에스에스비정보기술이 그곳이다.

 

서 대표의 인생은 누가 들어도 놀랄 만큼 파란만장 했다. 대학에서 축산학을 전공하고 진로를 고민 하던 중 쌍용교육센터에 자비로 등록하였으나 마친 후 취업에 실패하여 고생하던 중 현재 교보정보통신(예전 KICO)에서 아세아자동차프로젝트를 이끌던 KICO프로젝트팀장이 하이텔에 긴급구인을 올린걸 보고 우연히 5개월 임시직으로 입사하게 되었다.

 

다행히 일이 적성에 맞았고 같이 일하던 팀장님의 추천으로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미생의 한 장면이라고 해도 놀랍지 않을 만큼 극적이었던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 이후 많은 회사를 옮겨 다니며 외국등지에서도 일을 하며 녹록치 않은 삶을 살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닥쳐온 IMF는 새로운 길에 대한 고민을 낳게 되었고 운 좋게 평화은행 전산실에 입사하여 근무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암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덮쳐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 전에 교류가 있던 고객 분들의 인정을 받아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만큼 사업 초반에는 안정적이었다. 오랜 근무 기간을 바탕으로 우리은행의 내부시스템 개발을 도맡았으며 곧바로 다른 금융기관의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진행하게 되었다. 지금은 국민은행 내부업무 개발과 흥국생명 개발 운영 등을 돕고 있다.

 

에스에스비정보기술의 핵심 아이템은 SI시스템 통합 서비스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시스템에 관한 기획에서부터 개발과 구축 그리고 운영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의미 한다. 쉽게 말하면 회사나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모든 자원(사원수, 급여, 생산물품)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구축하여 사용 및 관리 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은 어느 정도 규모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여 한때는 정규직원 80명에 연매출 30억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었고 2012년 불경기와 각종 규제에 발목 잡히면서 맞이한 어려움을 극복하여 올해부터 중견그룹사들 솔루션업체 공공기관 등에 업무시스템개발을 하면서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자신이 어려움을 겪은 만큼 직원을 채용하는 데에 있어서도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당장 눈에 보이는 스펙보다는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준다고 한다. 특히 남이 시켜서 하는 수동적인 사람보다는 능력 있고 능동적인 인재상을 선호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만은 능력 있는 인재들을 채용했지만 아쉽게도 대기업이 스카웃 제의로 뺏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여 항상 인적 자원 난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특히 요즘은 어려운 점이 늘어 IT계열의 인력난이 심각하여 능력 있는 인재를 구인하는 것이 힘들고 프로젝트 완료 이후에도 요청사의 부도나 자금 문제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악재도 많다고 한다. 얼마전 발효된 sw산업진흥법에 의해 재하청금지규정 대기업 공공기관 참여금지 등 규제가 일어나 중소기업들의 판로가 상당부문 막혀있는 상황이라 규제철폐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항상 어려운 순간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힘들다고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2004년 암을 딛고 일어났던 그 때처럼 꿈을 향해 진취적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채찍질이라고 여깁니다.”

 

IT산업의 포화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서영균 대표와 에스에스비정보기술의 앞날은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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