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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기업 인터뷰 블랙루비게임즈 소재우 대표

“달라지고 싶으면 바뀌어야한다.”
기자명 : 배상현 입력시간 : 2015-10-19 (월)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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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루비게임즈 소재우 대표

[대한방송연합뉴스]

모바일 시장이 플랫폼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거리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시선을 집중하며 이동하는 사람들일 정도로 이미 PC와 모바일의 비중이 역전된 지 오래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애용 하는 컨텐츠가 바로 모바일 게임인데 국민 게임이라고 불리던 애니팡을 기점으로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가지의 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기에 패기 있게 도전장을 던진 기업이 있어서 찾아가 봤다. 홈페이지 제작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다가 자신들만의 주도적인 길을 걷기 위해 게임 개발의 대양에 들어선 소재우 대표의 블랙루비게임즈가 바로 그곳이다.

 

소 대표는 전자공학을 전공한 평범한 공학도였다. 남들처럼 취업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평범하게 스펙을 쌓았다면 안정적인 삶을 살 수도 있었지만 창업과 도전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의지가 통하여 투자 유치를 받게 되었고 현재 개발 중인 물개 굴리기(가제)12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물개 굴리기(가제)3D 모바일 게임으로 기온 상승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물개를 구하는 아케이드 퍼즐 게임이다. 소 대표는 지금까지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방식의 퍼즐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상부터가 평범하지 않은데 다소 무거운 주제 일수도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것이 생소하다 소 대표는 기업은 어느 정도 사회적 책임을 안고 가야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의 첫 게임에도 무겁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갖추었지만 아직도 어려운 점이 산더미라고 말했다. 특히 게임 개발이라는 것 자체가 반복적인 작업이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이고 그런 의미에서 인적자원 관리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금도 계속해서 인재를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도 면접 볼 때면 면접자보다 더 떨린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현재 새로운 디자이너를 뽑고 있다고 하니 게임개발에 흥미가 있다면 주목해 볼 만 하다.

 

보통 게임이 출시되면 3주안에 결판이 나는 현 시장에서 단독 퍼블리싱을 결정한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회사의 철학과 부합하는 모습이었다. 소 대표는 추구 하는 뜻이 같은 사람들과 모여 배우려는 의지를 가지고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게임시장의 점유율이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고 있지만 나머지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고마운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는데 자신의 모교인 한양대학교와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소셜벤처 언더독스를 언급하며 공생하는 사회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기도 했다.

 

지금은 소소하지만 앞으로는 게임 개발 분야에 더욱 주력하여 차세대 시장인 가상현실 게임에 대한 비전도 갖고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구글을 뛰어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목표를 밝혔다.

 

머지않아 블랙루비게임즈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소재우 대표의 앞날에 귀추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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