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진 CEO 유한종 대표
[대한방송연합뉴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사랑받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품질, 가격, 서비스 이 3가지 요소를 적절히 조합하고 풀어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설립된 쇼핑몰 티티진 CEO 유한종 대표의 말이다.
남성의류 제이제이옴므를 운영하며 오랜 기간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쌓아온 유 대표는 ‘최고의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자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여성 의류 쇼핑몰 티티진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창업 동기를 밝혔다. 또 “남성 의류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해오면서 터득한 노하우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개성있는 20~30대 여성 의류 브랜드 시장을 선도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고 덧붙였다.
현재 티티진은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Jean'을 중심으로 다양한 여성 팬츠류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팬츠 부분에 있어서는 직접 패턴 디자인 및 원단으로 자체 생산 방식 구조를 가지고 있다. 청바지는 공정 방법에 따라 모양과 패턴, 제품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체 생산을 시행하기에 어려움이 따랐을 법도 하다. 이에 유 대표는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기 보다는 품질 좋은 소재 개발에 한 걸음 앞서 시장의 수요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최선책”이라며 “자체 소재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사보다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러한 경영 철학 덕분에 티티진은 오픈 1년만에 매출 신장이 돋보이고 있다.
△티티진 쇼핑몰
또 유 대표는 ‘고객과의 약속’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며 그것이 창업 1년 만에 동대문 도매 상가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 했다. 예컨대 티티진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주문한 고객이 구매한 상품을 약속한 기간 내에 받지 못했을 경우 품절보상제를 통한 고객 보상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고객들이 구매에 허비한 노력과 시간을 보상할 길은 없지만 죄송한 마음을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했다”는 유 대표에게서 고객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변화하는 흐름을 따라가기 보다는 유행할 제품을 미리 예측하고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운영하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 말하는 티티진의 다양한 제품은 현재 회사 직영몰(www.ttj.co.kr)뿐 아니라 온라인 종합쇼핑몰(신세계몰, 롯데닷컴, GS이숍, 현대Hmall, 롯데아이몰, CJmall, AKmall, 하프클럽, 홈플러스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좋은 상품평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는 고객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유 대표. “디자인, 품질, 가격, 서비스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써 제품 개발과 브랜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내년 오프라인 매장 오픈 및 중국 진출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패선 기업으로 티티진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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