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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바이오탑, 도시농업 고소득 아이템 '동충하초' 인기

서울도시농업박람회, 코디세핀 고함량 용초와 IOT시스템 소개
기자명 : 한진영 입력시간 : 2015-06-03 (수) 15:14


[대한방송연합뉴스] 올해로 4회째 열리는 서울도시농업박람회에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고 고소득 아이템으로도 손꼽히는 동충하초가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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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관하는 ‘제4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에서는 공식 순서 외에도 주제전시, 체험프로그램, 모종나눔, 농부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다수 도시농업 관련 기업들의 참가도 예정돼 있는데, 그 중에서 특히 ㈜엘제이바이오탑(ljbiotop.com, 최윤석 대표)이 소개할 동충하초 신품종인 용초의 재배 방법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IOT(사물인터넷)와 농업이 결합된 신소재 창조농업’이라는 주제로 참가하는 ㈜엘제이바이오탑은 인터넷 환경에서 각종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원거리 재배관리의 생생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IOT(사물인터넷)란 사물에 인터넷을 연결하여 외부 등에서 사물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엘제이바이오탑은 동충하초 신품종 용초의 연구개발과 재배는 물론 동충하초 상품의 생산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자연에서만 채취할 수 있었던 동충하초를 종균 개량 안정화 기술을 통해 대량 생산의 길을 열었다.

 

㈜엘제이바이오탑의 용초는 생리활성 성분인 코디세핀 함량이 다른 종류의 동충하초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이를 복용하는 암환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디세핀이 천연항생제인데다 면역증강물질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엘제이바이오탑의 동충하초 용초재배는 3無(물, 흙, 비료) 재배환경을 기반으로 온도조절관리, 조명관리, 환기관리만을 필요로 한다. 이때 IOT기술을 접목하여 인터넷 환경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PC로 관리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재배관리가 가능하다. 2-3개월에 한 번씩 1만 병을 약 50평방미터(15평)에서 1년에 4-6회 정도 재배할 수 있다. 수확한 동충하초는 전량수매시스템을 통해 ㈜엘제이바이오탑 측에서 전량 사들이기 때문에 판로 걱정도 없다. ㈜엘제이바이오탑 측은 1만 병을 기준으로 1년에 수천 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동충하초의 효능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끌게 된 계기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때 중국 육상선수들이 세계기록을 마구 쏟아 내면서부터다. 당시 중국 육상팀 코치 마준렌은 선수들에게 동충하초 차를 복용하게 한 덕분에 피로회복이 빨라져 체력을 증강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95세까지 장수하다 사망한 중국의 등소평이 상시 복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장수의 명약으로 더욱 관심을 끈 바 있다.

 

동충하초는 겨울에는 곤충, 여름에는 버섯이 된다 해서 이름 붙여진 신기의 한약재이다. 엄밀히 말하면 토양에 함유된 곰팡이의 하나다. 동충하초 포자는 곤충의 호흡기, 소화기, 관절을 통해 곤충의 몸 속으로 들어가 영양분을 섭취하여 발육·증식한다. 곤충이 죽으면 자실체를 곤충의 표피에 피운다. 감염된 곤충은 버섯이 나오기 전까지는 부패하지 않고, 죽은 다음 미라처럼 형태를 유지한다. 동충하초가 항균 물질을 분비해내서 부패를 막기 때문이다.

 

인삼, 녹용과 함께 중국의 3대 보약 중 하나로 꼽히는 동충하초는 원산지인 중국에서조차 값이 비싸서 쉽게 구할 수 없을 만큼 귀하다. 동충하초는 불로장생, 강장강정에 효과가 좋아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폐와 신장병을 치료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약재로 인기를 누려왔다. 최근에는 만성피로, 정력증강, 면역력 증강, 항암 효과까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한약재, 요리의 식재료, 화장품 재료는 물론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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