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최아름기자] 청주시가 3일 오후 2시 청주랜드관리사업소에서 청주통일관 재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재개관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금순 통일교육원장, 고규창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주통일관은 지난 1993년 2월 23일 우암어린이회관 내에 북한 관련 물품을 전시하는 '청주북한관'으로 첫 개관했다. 이후 2004년 5월 통일관으로 명칭을 변경한 뒤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이날 재개관했다.
리모델링한 통일관은 "신나게 놀다 보면 어느새 통일 한국을 꿈꾸게 된다"라는 모토의 체험 위주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시내용은 '평양성과 대동문, 고대국가의 왕이 되어보자(의복체험), 비무장지대, 통일기차를 타고 백두산 천지까지, 북한의 호랑이, 북한의 문화유적을 찾아서' 등이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번 재개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통일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