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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민 용인시장, 지하1층 ‘시민홀’에 집무실

기자명 : msSong 입력시간 : 2017-11-03 (금) 07:27


     


정찬민 경기도 용인시장이 신설된 제2부시장 집무실로 자신의 사무실 내주고, 자신은 지하1층 ‘시민홀’로 집무실을 이전키로했다.

 용인시는 정찬민 시장이 시장실을 청사 지하1층에 새로 조성되는 ‘시민홀’로 옮기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정 시장의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을 더욱 자주 만나려는, 이른바 ‘열린 시장실’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 반영됐다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공공기관 단체장의 사무실이 1층에 조성된 곳이 있긴 하지만 지하1층까지 내려간 것은 극히 드문 일로 파격적인 결정이다. 사무실 이전은 이번주까지 마무리되며 오는 6일부터 정 시장은 이곳에서 본격 집무를 볼 예정이다.

 이로써 시민홀에는 시장실과 함께 시민소통담당관실, 시민사랑방, 시민시장실, 시민대화방, 시민역사교육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시민역사교육관은 최근 정 시장이 시민단체에 소녀상 건립을 제안하면서 함께 조성하기로 약속한 바 있어 이곳에 만들기로 했다.

 정찬민 시장은 “지하층으로 시장실을 옮기는 것에 대해 만류가 있었으나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시장실 이전으로 인한 다소간의 불편은 얼마든지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홀은 당초 시민들과 소통과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청사 내 문화예술원 방면 지하 1층에 810㎡ 규모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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