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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민들이 만든‘1000원의 기적’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7-11-30 (목) 06:57


지난달 30일 LH강원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부 직원들이 최동용 춘천시장(가운데)에게 천원나눔 계좌 약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강원도 춘천시민들이 ‘1000원의 기적’을 만들었다. 춘천시는 ‘춘(春)1000인 천원나눔 계좌갖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춘(春)1000인 천원나눔 계좌갖기 운동 성금 모금액 배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저소득층 청소년 교복지원사업 등 7개 사업에 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협의체는 내년 1억원을 들여 저소득층 중·고교 신입생 500명에게 교복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통장’에도 960여만원이 지원된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 또는 후원자나 보호자가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월 4만원까지 동일한 금액을 적립해 주는 복지사업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가구에 경제적 지원을 하는 행복나눔 후원릴레이, 저소득층 연탄지원,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드림하우스, 실종어르신 임시보호 지원, 저소득층 무료결혼식 등에 성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춘(春)1000인 천원나눔 계좌갖기는 월 1000원의 부담 없는 기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금 마련 범시민 운동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 운동에는 현재까지 시민 4600여명, 40여개 기관의 25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억7000만원을 모금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부분에서 모아진 성금과 천원나눔 운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을 더해 3억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시민의 정성으로 마련된 기금인 만큼 그 동안 법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이웃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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