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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자녀들에 장학금 수여

기자명 : 박시연 입력시간 : 2015-11-18 (수)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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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개최된 1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자녀 장학금 수여식

 

 

[대한방송연합뉴스] 여성가족부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에 오랜 기간 근무하며 피해자들을 헌신적으로 지원해온 종사자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한다.

여성가족부는 18일(수) 16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으로 선정된 25명의 종사자 자녀에게 각 1백만 원의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여성가족부와 한국예탁결제원 간 정부 3.0 민관협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번에 자녀가 장학생으로 선정된 강원서부해바라기센터 박지은 간호사는 센터가 처음 개소한 2006년도부터 현재까지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박지은 씨는 “여성폭력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시간이 더욱 가치 있고 보람되게 느껴진다”며, “자녀 또한 엄마의 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간호사는 현재 다니고 있는 간호사 석사과정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업무에 전문적인 지식을 뒷받침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또한 서대문가정폭력관련상담소 소장으로 16년 간 성실히 근무해 온 김홍찬 씨의 자녀 김영철 군도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김 군은 “부모님께서 상담사로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고계시는 것을 보면서 나도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밝혔다.

김 군은 실제로 현재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아이들 대상으로 1:1 과외와 또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권용현 여성가족부차관은 “각종 폭력으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여성들을 가장 먼저 따뜻한 손길로 품어주는 분들이 바로 여성폭력 피해자 시설 종사자들”이라며 “여성폭력 피해자가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현장 종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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