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국민을 하나로 묶을 광복절 전야제가 서울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올해로 70돌이 되는 광복절을 맞아 오는 14일 ‘광복 70년 경축 전야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0년 역사의 주인공인 국민이 한 자리에 모여 다같이 즐기고 기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광복절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계획됐다.
광복전 전야제 무대 예상도
이번 전야제에는 정부가 해마다 시행했던 광복절 행사의 틀을 과감하게 깼다
. 대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공연 및 프로그램을 마련해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은 70년 역사와 문화에 얽힌 이야기들을 총 3부로 나눠 풀어낸다.
국내 정상급 가수들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양희은, 인순이, 이승철, 김범수, 시스타, 장재인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인 차지연, 남경주, 임혜영, 서범석 등이 주축이 되는 앙상블도 볼거리다.
또 성악가 강혜정과 MC메타, 피아니스트 신지호, 현대무용가 최수진의 파격적인 협업공연과 울랄라세션, 국가스텐의 공연 그리고 서울광장을 빛으로 수놓을 멀티미디어쇼 등 평소에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광복 70년의 역사를 이끌어온 평범한 국민을 주인공으로 한다. 격변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온갖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맨손으로 기적과 같은 성장과 발전을 이끈 국민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연인 셈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광복 70년 전야제에 대해 “이번 행사는 광복 70년의 위대한 여정을 자축하는 자리이자,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으는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행사의 주인공인 국민 모두가 마음껏 즐기고 환호하는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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