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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남북정상회담,..美와 긴밀한 소통

기자명 : 김조영 입력시간 : 2018-04-13 (금)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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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북미정상회담은 열리는 것 자체로 세계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야 할 것"이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날부터 일일점검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고노 다로 일본 외무장관(외무대신)을 각각 접견하며 한반도 정세에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준비위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미국과 북한은 시기, 장소, 의제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면서 서로 의지와 성의를 가지고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양국이 의지를 갖고 준비하고 있는 만큼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의 달성과 이를 통한 항구적 평화정착에 큰 걸음을 떼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자체의 성공뿐 아니라 북미정상회담의 동반성공으로 이어지게 하면서 역할을 다하는 유기적 관계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외교부와 청와대 국가안보실 등에는 미국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앞장서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세계사의 대전환을 시작하려 한다"며 "우리 앞에 놓인 기회가 큰 만큼 도전도 엄중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면서 절실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착실하게 준비해가야 할 것"이라 말했다.

특히 "지금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긴 여정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분열과 대립을 넘어 평화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번에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겠다는 지나친 의욕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오랜 기간 단절되었던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가는 튼튼한 디딤돌을 놓는다는 생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그 목표를 위해서 우리는 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 자체의 성공뿐 아니라 북미정상회담의 동반성공으로 이어지게 하면서 역할을 다하는 유기적 관계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외교부와 안보실 등 관련부서는 미국과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고 또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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