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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3 ] 국회의원 재보선…민주당 압승, 한국당 대참패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8-06-14 (목)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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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은 매섭고도 무서웠다.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정부의 남북 평화정책과 개혁 동력에 강력한 힘을 실어줬다. 반면 전임 보수정권의 국정농단 탄핵 사태의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보수 야당에는 엄혹한 회초리를 들었다.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12곳의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1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며 압승을 거뒀다. 반면 야권은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이 공천하지 않은 경북 김천에서만 신승하는 참패를 당했다.

서울 노원병에선 김성환 민주당 후보가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강연재 한국당 후보 등을 제치고 당선됐다.

또한 서울 송파을에선 최재성 민주당 후보가 부산 해운대구을에선 윤준호 후보, 인천 남동갑에선 맹성규 후보가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광주 서갑에선 송갑석 후보, 울산 북구는 이상헌 후보, 충북 제천·단양은 이후삼 후보, 충남 천안갑과 병에선 이규희 후보와 윤일규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서삼석 후보, 경남 김해을에선 김정호 후보가 승리하며 국회 입성했다.

반면 한국당은 경북 김천에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송언석 한국당 후보가 최대원 무소속 후보에 진땀승을 거둔 것이다.

경북 김천은 개표 중반까지 최 후보가 앞섰지만 개표 막판에 송언석 한국당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고 초접전을 벌이다 승기를 굳혔다.

이 같은 재보궐선거 결고에 따라 민주당의 의석수는 119석에서 130석으로 늘어 원내 1당 자리를 굳혔다. 한국당은 1석 추가된 113석으로 민주당과의 격차는 17석으로 확대됐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로 잠정 집계돼 23년 만에 60%대를 돌파했다.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56.8%)보다 3.4%p 높았다.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은 60.7%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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