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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루엠, 남상규대표

진심을 담은 친환경 가구전문스튜디오
기자명 : 배상현 입력시간 : 2015-10-14 (수)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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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루엠은 가구를 손으로 직접 만드는 가구전문회사이다. 나무 본연의 따듯함을 느낄 수 있는 가구를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정직한 가구회사, 퍼니처 스튜디오이다.

 

저는 표현하고 성취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 는 광고대행사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을 하기위해 디자인회 사를 설립하여 운영하였습니다. 일반 회사들을 클라이언트로 하는 평범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던 중이었습니다. 몇 년 전 가구를 사려고 여러 가구점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마 음에 드는 가구가 없어서 결국 가구공방에서 교육받으며, 직접 원목가구를 만들게 되면서 가구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남대표는 가구를 공부하면서, 우리나라 원목가구의 흐름과 문제점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가구를 접하기가 어려운 현실과, 소비자들이 좋은 가구를 구매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결과 정직한 원목가구를 만들기로 결심을 하기에 이르렀다. 나름대로 최고의 가구 팀을 결성하여,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56월에 루엠’(http://www.roo-m.com/) 을 런칭 했다.

 

루엠은 <진심은 통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가장 좋은 재료로, 정직한 가구를 만들면, 결국은 만족스러운 가구가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내 가족이 쓰는 가구라고 생각하며, 정직한 가구 만들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요즘 먹거리나 상품 등을 구매할 때 유기농, 웰빙, 친환경, 건강 등을 생각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흐름으로 볼 때 가구분야는 발전이 더딥니 다. 대기업의 가구브랜드나 중소기업 가구업체들 중에서도 친환경가구라고 광고는 하지만 친환경 원목가구를 만드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루엠은 우리 아이들이 매일 접하는 가구가 어떻게 만들어진 가구인지, 모든 재료와 제작과정을 공개하며, 떳떳하고 정직한 친환경 가구를 만들고 있다. 천연재료로 만든 가구는 유행에 치우치지 않은, 모던하고 심플하고 견고한 디자인으로 만든 멋진 천연가구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 루엠의 자부심이다.

 

루엠의 브랜드는 오리지널 원목가구이지요. 재료는 북미산 화이트오크나 월넛으로 100% 천연 원목을 사용합니다. 화학코팅제가 아닌 아이들이 물고 빨아도 해가 없는 고가의 천연 오일로 마감을 하는 루엠의 대표 상품 입니다. 처음에는 디자인팀에서 루엠의 생각과 가치를 담아 디자인을 하고, 두 번째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디자인 완성합니다. 세 번째는 제작팀에서 원목을 가지고 10분의1 크기로 미니어쳐를 만듭니다. 손잡이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만들어진 미니어쳐로 가구의 실제 비례와 디자인, 기능성 등을 고려하여 수정사항을 체크한 후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루엠의 가구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수치화 되어있기 때문에, 균일하고 디테일한 디자인의 가구가 만들어진다고 남대표는 말한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유능한 직원 확보이다. 까다로운 가구를 만들기 때문에, 직원들의 경력과 능력보다 더 중요한 부분은 가구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이다. 그래서 루엠에서는 직원채용시 가구를 대하는 자세를 중점적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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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홈페이지에서만 가구를 판매한다. 오리지널 원목가구 하나를 만드는데, 대략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보편적인 가구들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 중간매장에 공급을 하면 가격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루엠 도곡동 오프라인 쇼룸에 방문하여, 가구를 직접 보고 구매할 것도 권장한다.

 

정직한 가구를 만들고 있는 루엠은, 더 정직한 인테리어를 계획 중입니다. 인테리어도 가구와 마찬가지로 진심을 다하면, 기존의 인테리어와는 다른 좋은 인테리어가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직한 인테리어가 많은 분들에게 인정받게 되면, 정직한 집도 만 들어야겠지요.”

 

대표가 회사설립 후 가장 어려운 점은, 이제 막 시작하는 가구브랜드라서 인지도가 낮은 것이라고 꼽는다. 반면에 쇼룸에 방문하여 가구가 너무 예쁘다는 말을 하며, 고객이 마음에 진심을 담아 말해줄 때, 가구를 주문하여 받아본 후, 시간이 걸려도 루엠 가구로 선택하길 잘했다고 좋아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저희 회사방침 중에 봉사활동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구의 소중한 자원인 나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적인 부분의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가지로 바 쁘고 여유가 없다보니, 아직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리가 잡히는 대로 환경에 대한 봉사를 실행에 옮기도록 할 것입니다.”

루엠의 가구는 친환경을 넘어선 천연가구이다. 남대표는 소비자들이 친환경가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가구시장에서 화학물질 덩어리인 MDF에 나무 무늬를 붙인 가구도 친환경 등급에, 친환경 가구로 인정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것이다. 국가 정책적으로 가구업계의 정확한 등급체계와 관련 용어가 개선되어, 마음이 따뜻하고 정직한 남대표의 사업체가 대한민국의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친환경 가구전문업체로 우뚝 설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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