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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가네 떡볶이 (주)지누테크 전종수 대표

“내 딸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만들자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자명 : 배상현 입력시간 : 2015-10-20 (화)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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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대한민국 대표 국민간식 떡볶이는 대중적으로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 중에 하나다. 추억의 음식이라고 불리는 떡볶이가 예전에는 학교 앞이나 길가 포장마차에서 만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집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떡볶이를 받아 볼 수 있다. 오늘은 냉동조리 식품업계에 샛별처럼 떠 오른 홍가네 떡볶이를 운영하는 전종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재지회사에 근무하던 전종수 대표는 불현 듯 201010월 유아동 용품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토피가 있는 딸에게 먹일 수 있는 떡볶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20143월 제품 연구를 시작해 그 해 10월에 홍가네 떡볶이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냉동식품 업계에 뛰어들었다.

 

시중에는 이미 많은 냉동 떡볶이 제품들이 나와 있지만 아토피가 있는 딸에게 먹일 수 있는 떡볶이가 없었어요. 저희 가족들은 일주일에 2번 떡볶이를 먹을 만큼 좋아하는데 아토피가 있는 딸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전 대표는 이런 이유를 기반으로 두고 사업을 시작 해 깨끗하고 맛있으면서 건강한 식품 사업에 앞장 설 수 있게 되었다. ‘홍가네 떡볶이의 선풍적 인기 요인을 꼽는다면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간단한 조리 과정이다.

 

보통 떡볶이를 만들려면 20~30분 정도의 조리시간이 소비되지만, 해동한 제품은 5, 냉동한 제품은 8분이면 요리를 맛 볼 수 있어요 짧은 조리시간이기 때문에 과연 이게 맛이 있을까?’ 생각 하시는 소비자 분들도 계시는데 맛이 타 업체에 뒤지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실 거에요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 간단한 조리과정 뿐 아니라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맛으로 일반 떡볶이는 1-3단계, 짜장 떡볶이는 1-2단계로 매운 단계를 조정해 전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홍가네 떡볶이제품은 한 팩에 5000원대의 가격으로 2~3명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중에 판매되는 타 업체의 떡볶이와 차별화 된 맛과 품질의 음식을 생산하기 위해 고민도 많이 했다.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사골과 채소·과일로 만들어진 분말을 개발 해 저희 브랜드만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제품에 들어가는 떡과 어묵 분말소스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고추를 제외하고는 국산재료를 사용했고, 고춧가루는 수입해서 사용하지만 고추를 중국에서 수입해 직접 국내에서 위생적으로 가공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종수 대표는 조리하기 쉬우면서도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기까지 초기 제품연구에서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번에 메르스 여파도 있었고, 동종업계 모 업체의 떡 재료 사건으로 인해서 저희 뿐 아니라 많은 떡볶이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잖아요. 사업을 하면서 잘 될 때도 있고 어려울 때도 있지만 한 곳의 업체로 인해 나쁜 인식이 생기게 되는 것이 가장 안타깝고 힘들죠.”

 

덧붙여 제품 제조 과정에 있어서는 해 마다 고추의 질과 맛이 달라 일정한 떡볶이 맛을 유지하기가 어렵지만,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기 위해서 위생과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는 식품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직접 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전종수 대표의 앞으로의 꿈은 제품 개발에 좀 더 안정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국내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중국 시장에 홍가네 떡볶이 브랜드를 걸고 진출 하는 것이다.

 

온라인 시장은 이미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오프라인 시장은 아직 저희 떡볶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없거든요. 떡볶이 가맹점의 가맹비와 인테리어비용에서 얻는 이윤을 없애고, 재료와 식자재의 가격을 합리화해서 어려운 사람들도 가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홍가네 떡볶이는 내년 하반기까지 10곳 정도의 가맹점을 오픈 할 계획이다. 전 대표의 이 계획에는 더 많은 소비자분들에게 건강한 음식을 맛 볼 수 있게 하고 싶다는 바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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