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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양심칼럼)혈관이 수명을 좌우 한다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5-12-08 (화) 16:36

(칼럼)


혈관이 수명을 좌우 한다 


편집주간 오양심


 

혈관.gif

                                                                  <출처 : 두산백과>

 

  [대한방송연합뉴스]
  ‘개에 물린 사람은 반나절 만에 치료받고 돌아갔고, 뱀에 물린 사람은 3일 만에 치료받고 돌아갔고, 말(言)에 물린 사람은 아직도 입원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어느 병원입구에 쓰여 있었다. 무심코 내뱉은 말은 독하고 치명적이어서, 뱀의 독을 능가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말보다 무서운 것은 혈관이다. 


  혈관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혈관은 상처가 나서 피가 흘러도, 위가 아프고 간이 아파도, 몸이 가려워도 말을 하지 않는다. 혈관은 침묵의 장기로, 심장질환과 뇌졸중 같은 돌연사를 일으키며, 사람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간다. 


  2015년 11월 26일 대한뇌졸중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매년 10만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 중 1위에 속한다는 것이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뇌졸중은,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상승하면서 겨울철에 위험도가 더 높다. 


  세계 1위 장수국가 일본에서도 2015년 현재 네 명 중 한명은 혈관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그 사고를 일으키는 주범은 바로 침묵의 살인자 혈관이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머리숱이 적어지고, 얼굴에 주름이 생기고, 기억력이 없어지고, 피부에 물기가 빠진 것처럼, 혈관도 세월과 함께 노화되고 있다. 우리는 침묵의 장기인 혈관이 어느 정도의 노화로 진행되고 있는지 체크해 봐야 한다.


혈관의 노화도 체크(20문항)
 
번호   항    목    
1        ○. 살이 찌고 배가 나온 편이다.    
2        ○. 20세 때 몸무게에서 10kg 이상 쪘다.    
3        ○. 쉽게 잠들지 못하며 얕은 잠을 잔다. 불면증인 것 같다.    
4        ○. 수면 중에 코골이가 심하다.    
5        ○. 건강검진에서 혈압, 혈당치, LDL콜레스테롤 수치 중에서 이상이 있었다.    
6        ○. 밥 먹는 속도가 빠르다.    
7        ○. 정어리, 고등어, 꽁치 같은 등 푸른 생선을 잘 먹지 않는다.    
8        ○. 채소나 과일은 거의 먹지 않는다.    
9        ○. 라면은 국물까지 먹는다.    
10      ○. 콜라, 사이다 등 청량음료와 단 음식을 좋아한다.    
11      ○. 육류나 튀김음식을 좋아한다.    
12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13      ○. 덮밥이나 카레라이스를 좋아한다.    
14      ○. 순한 맛의 음식보다 강한 맛의 음식을 좋아한다.    
15      ○. 담배를 피운다.    
16      ○. 술을 좋아해서 간을 쉬어주는 날이 거의 없다.    
17      ○. 계단이나 언덕을 오를 때 숨이 차다.    
18      ○.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을 좋아한다.    
19      ○. 휴일에는 빈둥거리며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다.    
20      ○. 가족, 친척 중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졸중에 걸린 사람이 있다.  


나의 혈관 노화도(4문항)
 
숫자             내     용   
0개              현재 생활을 유지하자.   
1-4개           노화억제를 위해 분발하자.    
5-9개           혈관사고의 초기증세이다.    
10개 이상     혈관사고에 대비하라.  

 
  다행스럽게도 혈관의 회춘방법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책으로, TV프로그램으로, 신문 등으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우리는 혈관의 건강을 위해, 각종 미디어와 뉴미디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 것이다. 혈관이 수명을 좌우하기 때문에 우리는 돌연사 하지 않으려면, 건강을 체크해 가면서, 혈관부터 젊어지는 생활습관을 실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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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혈관.jpg

<출처 : 생명과학대사전, 사람의 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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