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최아름기자] 오는 20일부터 인천공항 방면 공항 리무진버스의 요금이 1000원 인하된다. 일부 노선에만 적용됐던 가족 할인 제도는 전체 노선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2일 이같이 발표하며 최근까지 적자를 기록중인 KAL리무진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또한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 이상 가족 이용시 1인은 무료 탑승하는 가족 할인 제도는 기존에서울공항리무진(주) 운영 6개 노선에서만 적용되었으나, 일반 공항버스를 포함한 전체 노선에 확대 시행된다.
인천공항 방면 공항 리무진 버스의 요금은 1만5000원 선으로, 우등 고속버스 등의 동급 버스에 비해 턱없이 비싼 요금과 높은 수익률로 인해 여론과 정부 당국으로부터 요금 인하 압박을 받아왔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앞으로 정기적인 공항버스 요금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공항버스 이용객들이 합리적인 요금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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