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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시] 봄 비 이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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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8-03-06 (화)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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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
이종권
겨울이 흘리고 가는 이별의
눈물
하루 점드락 봄을 적신다.
결국은 이별의 눈물을
흘리며
아주 가나보다.
겨울이 흘리고 가는
이별의 슬픈 눈물이지만
봄은 기꺼이 받아들이며
마음의 문을 연다.
겨울도 울고
봄도 울고.
겨울은 슬픔의 눈물
봄은 기쁨의 눈물
온 종일 눈물바다
개구리가 기지개를 키며
노래하니
이제는 완연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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