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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일본 여자실업축구 명문 고베 아이낙 입단 확정

기자명 : 김조영 입력시간 : 2017-12-14 (목) 09:15


                                  뉴시스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26)과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의 전가을(29)에 이어 이민아(26)도 해외파에 합류했다. 이민아는 13일 일본 여자실업축구 명문 고베 아이낙 입단을 확정지었다. 한국 여자 선수들의 해외 진출은 개인의 기량 발전과 대표팀의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고베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 선수 이민아가 2018 시즌 고베에 합류한다”고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2011년 영진전문대를 졸업한 이민아는 현대제철에 입단해 6년 동안 뛰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A매치 37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했고, 올해엔 리그 28경기에 나서 14골(2위) 10도움(2위)을 기록하며 현대제철의 통합 5연패 달성을 이끌었다.

현재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이민아는 E-1 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했다가 내년 1월 중순에 고베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해외 리그에 진출해 있는 선수는 지소연, 전가을 외에도 홍혜지(21)와 최예슬(19) 등이 고베에서 뛰고 있다. 홍혜지와 최예슬은 이민아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소연, 전가을, 이민아, 홍혜지 등은 대표팀의 주전 선수들이다.

앞서 고베에서 뛰었던 권은솜(27·이천대교)과 조소현(29), 장슬기(23·이상 인천현대제철)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13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국 선수들이 수준 높은 해외 리그에서 뛰며 실력을 키운 덕분에 대표팀의 전력이 강화돼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2009년 WK리그(한국여자실업축구리그)가 도입된 덕분에 선수들이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기량을 향상시키고, 개인 성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해외 진출이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E-1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떠안은 ‘윤덕여호’는 15일 열리는 중국과의 최종 3차전에서 유종의 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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