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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제55회 방송의날 축하연 축사

기자명 : 양성현 입력시간 : 2018-09-04 (화)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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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우리 방송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국민은 우리 방송의 공공성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참담하게 바라봐야 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제55회 방송의 날 축사를 통해 "방송인 스스로가 오직 국민의 편에서 국민의 눈과 귀, 국민의 목소리가 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우리 방송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국민들은 우리 방송의 공공성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참담하게 바라봐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다시는 없어야 할 일"이라며 "방송 본연의 사회적 역할과 공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흔들림 없이 바로 세워달라. 정부도 방송의 독립성과 공영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 국민의 신뢰가 온전히 회복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 방송 콘텐츠의 우수성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방송이 드라마와 K-Pop 등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경험이 있다"며 무한 경쟁 속에서도 "국민이 사랑하고,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방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도 돕겠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제거하고 간섭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보다리 위에서 산책했던 일을 거론하며 "정상 간의 대화를 대신한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잠시 해설을 멈추고 고스란히 전한 것은 우리 방송이었다. 그 장면은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어떤 말보다 더 실감있게 세계인들에게 전한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은 현장과 국민 사이를 연결하는 소통의 통로"라며 "역사적 순간을 전파에 담아 생생하게 국민에게, 그리고 전세계에 전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큰 박수를 보낸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특별히 올해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송의 역할이 크다”고도 했다. 그는 4ㆍ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에서 화제가 된 ‘도보다리 회담’과 관련해 “군사분계선 위의 파란색 도보다리 정상 간의 대화를 대신한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잠시 해설을 멈추고 고스란히 전한 것은 우리 방송이었다”며 “그 장면은 남북 정상회담의 의미를 어떤 말보다 더 실감있게 세계인들에게 전한 상징적인 장면이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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