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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명절 근무' 지구대·소방서 찾아 직원들을 격려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10-02 (월) 07:37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에도 근무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 을지지구대와 중부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추석 연휴 사흘째인 30일 을지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올 연말 퇴직하는 고광범 지구대장과 지난해 12월 경찰에 임용된 박무성 순경 등 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치매 노인을 도운 장용석 경위로부터 '치매 환자에 위치 추적기 의무 지원' 건의를 받고 동행한 관계자들에게 관련 사안 검토를 지시했다.

올해 상반기 모범공무원에 선정된 김창만 경위는 대통령에게 지난 24년 간 근무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공권력 방해사범이라며 강력하게 조치해 경찰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공권력 방해사범은 늘 엄단하라고 하고 있다"며 "법이 서야 그 법 집행역량을 가지고 국민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관련 메시지를 자주 내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최근 간질환자를 신속히 구호 조치한 이태흔 경위와 마약사범을 검거한 조민형 경장, 새내기 경찰 박무성 순경을 격려하고 21년 베스트 신임 경찰로 선발돼 빠르게 승진한 이연주 경장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승진 TO(인원 편성)를 많이 늘리고, 특진제도를 넓혀, 고생한 공무원들에게 특별 승진 기회를 많이 주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최근 흉악범죄들의 발생으로 현장 치안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아 현장인력을 늘렸다면서, "국민들은 피부에 와닿는 현장에서 경찰을 발견한다", "현장 치안력이 더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들이 이렇게 고생하니까 국민들이 그래도 명절 연휴에 마음 편히 쉴 수 있다"며, "내가 정말 고맙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퇴직을 앞둔 고광범 경감과 포옹하며 34년간 사회에 헌신해 준 고 경감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을지지구대 안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방문해 사격 훈련 시연을 참관한 뒤, 경찰 무전망을 통해 중부경찰서 경찰관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며 매 순간 국민을 위해 노력해주길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중부소방서를 찾아 연휴 특별 경계근무 현황을 보고받고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방차 위치 및 전력·통신지하구의 상황, 관내 주요 도로 교통상황 등을 살펴봤다.



윤 대통령은 "인구 밀집 지역 도시에서는 소방의 재난안전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러분들이 연휴에 재난안전을 잘 관리해줘서 시민들이 편안히 쉬고 있다"고 상황실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차고로 출동 대기 중인 새내기 소방관, 구조대장, 지휘팀장 등 일선 근무자 3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한 명 한 명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저도 대통령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이 재난 안전을 잘 관리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한가위 연휴를 아주 편안하게 쉬고 있다"며 "우리 소방공무원들이 정말 헌신적으로 애써줘서 국민들이 아주 든든해 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최근 배치된 새내기 백경준 소방사, 자매가 소방대원인 양은혜 소방사, 혈액암과 투병 중인 오승명 소방위를 격려하며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라며, "소방 장비 등에 있어서 여러분이 안전하게 진압, 구급 활동을 할 수 있게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25일 제40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주위에서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함께하는 한가위가 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또, 군 장병, 경찰․소방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명절 연휴에도 수고하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잘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방문 역시 연휴에도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장 인력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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