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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맛집 탐방) 코다리 찜의 별미 안양 쭈미랑

-가볼만한 맛 집, 저녁에는 코다리찜, 점심은 쭈꾸미 덮밥-
기자명 : 최연순 입력시간 : 2016-09-07 (수) 15:22


(안양맛집 탐방) 코다리 찜의 별미 안양 쭈미랑

-가볼만한 맛 집, 저녁에는 코다리찜, 점심은 쭈꾸미 덮밥-

 

[대한방송연합뉴스 최연순기자] 올 여름 유난히도 무더웠던 더위도 한풀 꺾인 9월 초가을에, 입소문을 듣고 저녁시간에 기자가 찾은 곳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전화국 사거리 우리은행 방향에 있는 쭈미랑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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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길례 대표>

 

안양 역에서 택시를 타고 찾아간 맛집은 아담하지만 자리에는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20여분을 기다린 끝에 자리를 잡고 옆 손님한테 평소에도 손님들이 많이 오냐고 물어 보았다.

 

유요섭(52)저는 집이 수원인데도 거래처 손님을 만나거나 안양에 있는 친구들을 만날 때면 꼭 이집에서 만납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오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음식을 먹고 나면 맛은 물론이고, 포만감이 있어 계속 음식이 땡기고 맛에 중독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코다리찜을 먹어보라고 메뉴를 추천했다.

 

쭈미랑 식당의 주 메뉴는 코다리찜, 쭈꾸미삼겹살, 불쭈꾸미, 김찌 두루치기이고, 점심에는 김치찌개, 쭈꾸미 덮밥, 청국장 등 다양한 요리와 식사가 준비되어 있다. 드디어 주문한 코다리 찜이 나왔다. 콩나물과 함께 빨갛게 묻혀진 코다리찜 위에 왕 새우 2마리가 얹혀져 역시 비쥬얼(VISUAI)이 예사롭지 않았다. 한입한입 입에 넣을 때마다 얼큰하고 매콤하고 너무나도 풍성한 밥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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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입맛이 없었던 기자도 모처럼 고향의 진미를 만끽하며 밥 2공기 소주 1병을 비웠다.

 

코다리는(반건조명태)를 말한다. 명태를 말리면 북어,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하며 노랗게 말린 것이 황태, 꽁꽁 언 것은 동태, 갓잡은 명태는 생태, 새끼 때 잡은 것은 노가리, 살짝 말리면 코다리이다. 명태는 저지방 식품으로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나이아신 등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성장발달, 두뇌발달, 시력에 도움이 된다.

 

쭈미랑 맛집은 오길례 대표가 5개월 전에 인수받아 운영하고 있다. 인수하기 전 이웃언니가 운영하는 가게로 놀러가 바쁠 때 옆에서 도와주다보니 요리 솜씨를 인정받았다.

 

가게를 한번 맡아서 해 보라는 가게 언니의 권유를 받아 가게를 인수 받아서 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오길례 대표는 20년 전에도 경기도 시흥에서 아구찜, 해물탕 전문점을 크게 운영하던 경험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한 음식점 경험이 맛을 내고 요리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오길례 대표는 전북 부안군이 보안면이 고향이다. 어릴 적부터 부엌에서 어머니 밥할 때 어깨너머 음식을 배웠다며, 부안군 아낙네들의 요리솜씨는 어느 지역 못지않게 맛이 뛰어나다며 고향의 맛을 자랑한다.

 

오길례 대표는 음식은 정성입니다. 손님한분 한분마다 집에서 하는 정성으로 고객들에게 배부르고 맛있게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습니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소신을 잃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선사해 행복을 드리겠습니다하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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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표는 음식점을 하기 전에는 지역예술봉사단체에서 아마추어 트로트 가수로 일주일에 한 번씩은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에 봉사를 다녔는데, 지금은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못나가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시간이 되는 데로 활발한 봉사활동과 사회적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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