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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건대역 곱창의 진미/도도곱창

-곱창의 무한변신, 건대역 5번 출구 까페의 멋과 곱창의 맛이 대학생에게 인기 짱!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6-09-26 (월) 19:23


(맛집탐방)

건대역 곱창의 진미/도도곱창

-곱창의 무한변신, 건대역 5번 출구

까페의 멋과 곱창의 맛이 대학생에게 인기 짱!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장재임 대표가 운영하는 도도곱창은 맛집과 멋집으로 손색이 없다. 곱창하면 서민 음식을 떠올리게 되는데 도도곱창은 간판부터 도시스럽다. 깔끔하고 세련미가 넘쳐서 지나가는 행인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저절로 가게 안으로 발길을 옮기게 만드는 곳이 바로 도도곱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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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임 대표와 도도곱창 전경>

 

장재임 대표는 저는 도도곱창을 창업 전에 카페를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곱창을 좋아했고, 취미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음식 중에서도 저는 특히 곱창을 좋아했고, 음식 만들기를 좋아했습니다. 친구들과 친척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될 때면 언제나 집으로 초대를 해서 곱창음식을 대접했습니다. 저만의 독창성으로 치즈를 넣어서, 또한 고추를 넣어서, 라면과 국수를 넣어서 여러 곱창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곱창을 먹고 난 뒤에는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에 볶음밥을 대접하는 일은 필수였습니다.”하고 자랑을 늘어놓았다장재임 대표가 해준 곱창음식을 대접 받은 사람들은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맛있다고 했다. 물론 가족에게도 자주 곱창을 만들어 주었는데 그때마다 아이들도 남편도 음식솜씨를 칭찬했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저는 비록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곱창이지만, 제가 운영하고 있는 예쁘고 깔끔하고 세련된 카페 같은 곱창 집을 개업해보고 싶었습니다. 더 욕심이 나는 것은 카페를 운영하는 것보다 몇 곱절 높은 수입을 올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상호를 만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많이 고민했습니다라고 곱창가게를 개업했던 동기를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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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곱창은 한마디로 도시적 퍼스낼러티의 공간이다. 장 대표는 요즘처럼 독신남과 독신녀가 늘어나는 사회적 거리, 심리적 이동성까지를 고려한 홀로고스트시대에 발맞추어, 섬세하고 이지적이고 차가운 도시녀와 도시남이 즐겨 먹는 곱창이라는 뜻으로 도도곱창이라는 상호를 만들게 된 계기도 자신감 있게 말해 주었다.

 

장 대표의 말대로 곱창은 서민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하지만 도도곱창에 들어서면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카페보다 더 분위기 있는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 주문을 해서 테이블에 나온 곱창은 눈요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막상 입안에 넣는 순간 맛있다, 바로 이 맛이야!’ 하고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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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저는 도도곱창을 개업하기 전에, 전국 방방곳곳의 곱창 집을 돌아다니면서 거의 맛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곱창 특유의 냄새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냄새가 안 나는 곱창을 목표로 직접 식당을 차리기로 마음먹은 후부터 냄새 잡는 곱창방법을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곱창 집을 다녀오면 그 맛을 그대로 재현해 보는 것은 기본이었고, 여러 약재를 혼합하여 수 백 번 곱창을 삶아 보았지요. 자신감이 생긴 2015년 가을 쯤 드디어 냄새를 잡는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식당을 차릴 준비가 완성된 후, 곧바로 운영하던 카페를 정리하고, 건대역 5번 출구 부근에 건물을 인수하고 리모델링하여, 201655일에 도도곱창 카페식당을 드디어 오픈했지요. 도도곱창만의 맛있는 비결은 여러 가지 약재를 사용해서 특유의 곱창냄새가 없습니다. 저희만의 비법으로 직접 곱창을 삶아 만들고 있습니다.”하고 말해준다

 

도도곱창의 메뉴 종류는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소금구이막창, 양념불막창, 치즈구이곱창, 야채곱창, 오돌뼈의 4가지가 주 메뉴이다. 특히 인기가 폭발적인 메뉴는 치즈구이곱창이다. 주 고객은 학교 주변이라서 대학생이 대부분이고, 주변의 직장인의 회식, 또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이 자자했는지 많이 찾아오고 있다. 시대에 걸맞게 외국인들도 즐겨 찾고 있다. 또한 외국수출까지 권유한 사람들이 더러 있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장 대표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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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필자가 취재를 위해 찾아간 그 날도 도도곱창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이 손님들이 많았다. 대부분이 대학생이었지만, 가족과 중장년층들도 눈에 띄었다.

 

지인을 만나기 위해 도도곱창 식당에 처음 왔다는 최기선 여행사 대표는 이곳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네 번 놀랐다고 했다. 첫째는 기존의 너저분한 곱창집의 고정관념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하며, 카페인지 곱창을 파는 식당인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고 했다. 두 번째 놀란 것은 주문한 곱창이 식탁에 놓여 졌을 때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눈요기부터 만족이 되었다고 했다. 세 번째는 곱창을 입안에 넣자마자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쫄깃쫄깃하고 연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고,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에 혀를 내 둘렀다고 했다. 네 번째는 후식으로 내 놓는 볶음밥도 맛있었지만, 종업원이 친절했고, 국물이 떨어지자마자 다시 채워 놓는 순발력에 내심 놀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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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팩토리 인터넷 신문의 김근범 대표는 회식자리가 많아 여러 곱창 집을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식당은 처음이고, 맛 또한 일품이라고, 아예 회식자리를 이곳으로 정해야겠다고 했다. 평소에 술을 좋아하는 김근범 대표는 곱창은 물론 국물 맛도 끝내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건국대학교에 다닌다는 학생은 친구들과 가끔씩 찾는 식당이라고 말했다. 그 학생은 우선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다른 곱창 식당과 가격이 비슷하면서도, 분위기가 좋고 음식이 맛있고, 무엇보다도 자리를 함께한 친구들이 식당을 찾을 때마다 만족하기 때문에 도도곱창을 찾는다고 했다.

무역업을 하는 김봉수 대표는 평소에 외국인과 자주 술자리를 할 기회가 많아 도도곱창 식당을 단골로 드나든다고 했다. 그는 기존 곱창 집과는 분위기가 판이하게 달라, 따로 후식을 먹기 위해 커피 집을 찾을 필요 없이, 식사도 하고, 카페 분위기도 즐기면서 손님을 접대한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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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한켠의 카페>
 

장 대표가 하는 말에 더 귀를 곤두세울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일이 있었다. 일본과 중국에 무역을 한다는 분이 한사코 일본과 중국에 도도곱창의 시스템을 수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는 것이다. 물론 이곳의 카페분위기와 곱창을 맛본 사람들이 도도곱창을 전국에 체인점화 해보라는 권유가 여러 번 있었다고 실토를 했다.

 

끊임없는 곱창의 연구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도도곱창의 장재임 대표는 현재는 소 곱창 메뉴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단순하게 메뉴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저희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연구 개발 중입니다. 또한 점심특선으로 국밥도 개발 중입니다. 냄새가 없다는 것은 다른 식당과 큰 차별화 포인트이고, 서빙 및 서비스 부분은 군대에 가서 휴가 나온 우리 아들에게 밥을 차려주는 엄마의 심정으로 임하고 있으며, 경쟁력은 한 번 맛을 보면 다른 곳에 절대 못갈 정도로 자신하고 있습니다."하고 도도곱창의 경영인다운 포부를 밝혔다.



장 대표는 도도곱창 식당을 개업한 후, 특별히 힘들었던 적은 없었지만, 올여름에는 곱창을 삶을 때 너무 더운 것과 직원구하는 일 말고는 특별히 어려운 점이 없었다고 했다. 다만 한 번 곱창 맛을 본 손님들이 가족들을 동반하고 재방문 했을 때, 지인과 함께 찾아주었을 때, 또한 단골손님이 늘어날 때마다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장재임 대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직원교육이다. “식당업은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고 수입을 얻는 일이 아닌, 음식을 통하여 가족과 같은 정을 나누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현재 상병으로 군 복부를 하고 있는 저의 아들이 휴가를 나왔을 때, 제가 아들에게 밥을 차려주는 간절한 마음으로, 손님 한 분 한 분을 대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도 항상 가족처럼 대하라고 교육하고 있습니다.”하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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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곱창의 장재임 대표는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융통성을 바탕으로, 오직 음식 맛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자부심과, 세계인을 대하는 글로벌 마인드로, 도도곱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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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임대표의 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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