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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래 선도 유망기업 (주)델타

기자명 : 박시연 입력시간 : 2015-10-13 (화)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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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2011년 계량기가 작동하지 않도록 베터리를 제거하거나 조작하는 방법으로 난방비를 0원으로 만드는 사례가 집중 보도 된 적이 있다. 당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점을 지적하고 방안을 논의하면서 봉인 스티커를 넘어선 다양한 방법들이 고안되었다. 이때 독보적인 기술력과 숙련된 노하우로 업계를 주도한 기업이 있다. 바로 ‘()델타이다. 2002년 회사를 인수해 운영해온 여성 CEO 유미영 대표를 도와 델타를 국내 최고의 업체로 성장시킨 핵심주역 김규 전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어쩌면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봉인은 그 분야가 상당히 광범위하다. 일반적으로 접하기 쉬운 가스 계량기부터 수도, 전기, 통신 장비 등에 이르기까지 타인의 재산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현재는 봉인 규제가 엄격하게 정해져 있다.

 

델타는 설계, 제작, 조립까지 자체 공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제품들을 국가기관단체나 지방단체에 납품되고 있다. 제품 자체가 세밀하고 정교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작업으로만 가능했으나 김암규 전무의 노고로 작년부터 전자동화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국가기관에 납품 할 경우 15만 개당 15개를 무작위 선별해 검수를 합니다. 그런데 그 중 한 개, 한 품목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전량 폐기 조치 됩니다.”라며 전자동화 시스템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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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업계가 델타에 주목하고 있는 점은 따로 있다. 김암규 전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허 상품 ‘노인용 롤레이트(노인용 보조 보행기. 이하 생략)’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화 되어 있는 롤레이트는 신체 구조학적인 설계와 설비가 매우 중요한 의료 보조기기이다. 이전까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던 제품들 대다수는 중국에서 수입된 것들로 자체가 낮고 가벼워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하지만 델타에서 이번에 개발한 롤레이트는 250lb(113Kg)의 체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하였으며, 노인들의 신체학적 구조에 맞게 설계·디자인 되었다. 

  

김암규 전무는 몇 년간 롤레이트를 의료보험적용대상으로 포함시켜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고, 그의 꾸준한 노력 덕분에 작년부터 안이 발효·시행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업적에 대해 “한국 인구 100명중 17.3명이 노인 인구입니다. 이들이 국가적 지원을 받고 보다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라며 겸손히 설명했다. 실제 10만원 중반대로 판매 될 델타의 롤레이트는 의사소견서가 있을 경우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 “롤레이트는 쉽게 생각하면 임플란트 같은 겁니다. 그런 치료를 아무 데서나 할 수 없듯이 단순히 저렴하다고 구매해선 절대 안 됩니다.”라며 “반드시 무게를 지탱할 수 있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도록 고안된 제품을 이용 할 것”을 당부했다. 

  

내년 출시와 동시에 북미 유럽 수출을 계획 중인 델타.

국내에서 확립한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에 뻗어나가는 델타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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