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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우린 반윤, 외부 총질이 훨씬 셀 것”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4-04-13 (토) 08:25


4·10 총선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2일 고(故) 채상병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사건을 두고 “만약 무죄가 나온다면 이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해 “박 대령 문제는 특검이고 뭐든 간에 대통령께서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즉각적으로 공소 취소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결과) 박 대령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이는 윤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며 “만약 무죄가 나온다면 이는 대통령 권력으로 제복 군인의 명예를 짓밟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대령의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무조건 공소 취소를 통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대령은 기록 이첩 보류 중단 명령에 대한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등 혐의로 지난해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 대표는 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정치 운명 미래는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여당의 총선 패배가) 한 전 위원장 혼자의 책임은 절대 아니다. 미흡한 부분이 있는 걸 알고 비대위원장으로 데려온 것이고 좋은 보좌와 조언을 통해 완성시키는 건 당의 책임”이라며 “(한 전 위원장을) 너무 비난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 “가장 비판받아야 할 것은 윤석열정부”라며 “임기 초 2년 동안 국민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런 선거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향후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희는 너무 선명한 반윤 성향”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자신이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시절 ‘내부 총질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상황에 빗대 “야당으로서 하는 외부 총질은 훨씬 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선거 운동하면서 어려웠을 때 누구를 생각하며 이를 악물었나’, ‘국회의원 배지를 누구에게 가장 자랑하고 싶냐’는 질문에 모두 “윤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동탄에서 인사하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이준석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동탄에서 인사하고 있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이준석 대표 인스타그램 캡처

22대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 후보로 출마한 이 대표는 42.41%의 지지율을 얻어 네 번의 도전 끝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화성을 유권자분들께서 저 이준석을 지역 대표로 선택해 주심에 너무 감사하다”며 “개혁신당이라는 새롭게 시작하는 정당에 있어 큰 힘이 되는 선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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