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최치선기자]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연초 침체됐던 분위기는 찾을 수 없다.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재생’과 ‘저금리’라는 추진체가 ‘실수요’를 만나 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 거래량은 24일 현재 1193건으로 올해 최고치다. 1월 541건의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이 기세면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6월의 1268건도 넘어설 전망이다.
아파트 매매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24일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7568건으로 연초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매월 1만건을 넘어섰던 지난해 수준에는 아직 못미치지만 회복속도가 아주 빠르다. 거래가 늘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이달 3주차 상승률이 0.24%에 달한다.
수도권도 다르지 않다. 경기도부동산포털에 따르면 23일 현재 경기도 아파트 매매량은 1만5218건으로 1월(1만1569건)의 1.5배를 기록, 지난해 5월 거래량(1만8171건)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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