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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등에 대해 세무조사 착수

기자명 : 김조영 입력시간 : 2018-01-11 (목)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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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등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1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국세청 조사관들은 가상화폐 거래 관련 컴퓨터 정보 및 자료를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빗썸 관계자는 "국세청 관계자가 다녀갔지만 압수수색은 아니고 세무조사 차원"이라면서 "자세한 사항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도 조사관을 보내 회사 정보와 거래 상황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국세청은 우선 수수료로 하루에 20억원 넘게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빗썸이 부가가치세와 법인세를 제대로 내고 있는지 보고, 자산 성격이 강해진 가상화폐 거래 차익에 대한 세금 부과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자본시장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 개장 등의 혐의로 국내 3위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코인원이 도박과 유사한 '마진거래'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계좌를 제공하고 있는 6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특별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경찰 조사,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시작되면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겨냥한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이 시작됐다는 업계의 평가가 나온다. 

한편, 해킹을 이유로 파산을 선언했던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은 실제로 파산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는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유빗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야피안'이라는 회사의 이름으로 파산 절차 신청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가 주식회사 야피안이다.

야피안은 지난달 19일 자사 홈페이지에 긴급공지를 띄우고 "외부 해킹에 의한 피해로 전체 투자금의 17% 가상화폐를 도난 당해 파산신청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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