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특별시 노원구청, 대한수학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수학문화관 건립과 수학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강남교육청, 수학포럼 개최>
이날 포럼은 국내·외 수학교육 전문가, 교사 등 150명이 참석해 한국수학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수학교육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일 공감대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발제 연설에서 경남 수학체험센터의 콘트롤 타워가 될 경남수학문화관 조성사업을 소개했다. 특히 시·도교육청으로는 처음으로 수학교육정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교육현장에 안착시킬 ‘9년 중장기 수학교육정책연구 프로젝트’ 를 밝혔다.
충북대 수학과 조완영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미래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수학과 이를 체험·공유하는 수학문화관의 확산은 수학교육의 가치를 담을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중요한 토대를 제공해 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수학교육 거버넌스 구축과 수학교육 변화의 가치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9년 중장기 정책연구 의지 표명을 통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제안했던 많은 수학교육발전 방안을 실현하는 데 경남교육청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사로 참여한 제니퍼 서 교수(조지메이슨대학교, 미국)는 “4차 산업혁명에서 파생되는 많은 산업 문제들이 수학적 모델링을 거쳐서 해석과 예측이 되고 있어 수학체험관과 수학문화관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체험 수학교육 활동은 미래사회 문제해결역량을 키워주는 핵심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가르치는 것이 즐거운 교사를 위해서는 수학교육의 전문성 확보를 지원하는 교사지원시스템 구축, 지속적인 수학교육 정책과 정부·지차체의 예산 지원 등이 복합적으로 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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