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최연순기자] 완벽한 아내, KBS2 월화 드라마이다. 주인공 심재복(고소영)의 처지는 정규직 전환 심사에서 탈락한 뒤 인사 담당자에게 쏟아낸 이 대사에 요약돼 있다. 그는 정직원 될 날만을 기다리는 법률 사무소 수습 직원이면서 두 아이의 엄마이고, 바람피우는 남편 때문에 속 끓이는 아내이기도 하다.
<주인공 심재복(고소영)>
심재복이 두 번이나 '아줌마'를 강조했듯, 이 작품은 이른바 '줌마미코'를 표방한다. '아줌마'와 '미스터리' '코믹'을 합쳐 만든 단어다. 일과 가정의 무게로 고민하는 아줌마 이야기를 실감 나게 그리면서 웃음과 스릴까지 잡겠다는 야심 찬 시도의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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