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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고(故) 김주혁 애도 글 "이쁜 옷 사서 너에게 인사 갈게"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7-11-02 (목) 09:19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고(故) 김주혁을 애도했다. 두 사람은 2004년 영화 '홍반장'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엄정화는 2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우리가 가끔 마주쳤을때 왜 더 반갑게 만나지 못했지”라며 “하지만 늘 나도 그랬어. 모든 순간 더 많이 표현하고 싶고 더 많이 느끼고 싶지만 돌아서면 내 감정이 과잉이었나 추스리는게 힘들어서 적당히 반가워도 즐거워도 적당히... 왜그랬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홍반장! 홍반장도 그랬구나, 우리 주혁이, 애교도 많은 주혁이, 술도 못 마시는 주혁이. 얼마전에 우리 새벽 집에서 잠깐 마주쳐 인사 하며 서로 드라마 어렵다고 얘기하며 헤어질 때 진짜 한번 안아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또 “누나가 기억할거야.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 주혁아. 오늘은 너무 눈물이 난다. 이쁜 옷 사서 너에게 인사 갈게. 예전처럼 헛헛. 썰렁히 웃고 있을 이쁜 너에게, 오래오래 기억할게 홍반장, 잘가, 오늘은 이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잘가, 하나님 곁에 꼭 함께,,.”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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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아이파크아파트 앞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자신의 검정색 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가던 중, 앞서가던 그랜저 차량을 두 차례 추돌한 뒤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았다. 김주혁은 건국대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오후 6시30분쯤 사망했다.

김주혁의 발인식은 2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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