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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새 미니앨범 ‘마이라이프 애(愛)’ 발표

기자명 : 이창화 입력시간 : 2017-12-04 (월)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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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수 비(본명 정지훈·35)가 힙합 전사로 돌아왔다. 비는 지난 1일 3년 만에 새 미니앨범 ‘마이라이프 애(愛)’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이틀곡 ‘깡’은 나 같지 않은 곡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해서 나오게 됐는데 힙합과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이 합쳐진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해왔던 스타일은 안 하고 싶었어요. 요즘 클럽에서 유행하는 음악을 해봐야겠다 싶었죠. 팬들도 무대 위 폭발적인 비를 보고 싶어 하시고. 갈증을 풀어드리는 곡이죠.”

앨범에는 모두 5곡을 담았다. 조현아와의 듀엣곡 ‘오늘 헤어져’ 알앤비(R&B) ‘입에 달아’ 발라드 ‘다시’ 레트로 팝 ‘선샤인(Sunshine)’. “태생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가수라 그걸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타이틀 ‘밥’이 퍼포먼스 중심이라면 수록곡 ‘반찬’은 노래도 이만큼 하는구나 인정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내놓은 곡이에요.”

원래 주특기인 대중적 댄스곡이 아닌 다른 시도를 한 계기는 무엇일까. “요즘 가요 시장은 안정권이 없는 것 같아요. 다들 좋아할 듯한 음악이 실패할 수 있고, 이런 음악을 들을까하는 곡이 히트하기도 해요. 데뷔 15주년인데 성적을 잘 받으려고 안정적 음악을 하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도전해보려고 했습니다.”

비는 요즘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멘토로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 “엄정화와 박진영 같은 롤 모델이 되길 꿈꾼다”고 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어요. 누구를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싫었어요. 하지만 더 유닛의 취지(패자부활전)를 보니 옛 생각이 나더라고요. 기회가 절실한 친구들에게 노하우를 전해주고 싶었어요. 저도 오디션에서 수십 차례 거절당했어요. 그때 손 잡아준 게 (박)진영이 형이었거든요. 저도 누군가의 손을 잡아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올 초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득녀한 소감도 밝혔다. 비는 “가족 이야기는 오늘부로 꺼내지 않겠다”면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인생의 2막이 열렸습니다. 저보다 소중한 존재를 얻게 돼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가장이 돼 안정을 얻은 것은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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