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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오늘 도착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17-11-01 (수) 06:39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오른쪽)이 31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인수식에서 스피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장으로부터 성화를 건네받고 있다. 성화는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뒤 101일 동안의 여정을 거쳐 내년 2월 9일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AP뉴시스

평창의 영광을 위한 위대한 도전이 시작됐다. 지구촌 최대 겨울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태극전사들이 메달을 향한 꿈을 펼쳐 보였다. 지난 24일(한국시간) 그리스 고대 도시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가 1일 오전 11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평창올림픽 열기는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개막 100일을 하루 앞둔 3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어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백철기 총감독,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빙속 여제’ 이상화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정치, 경제, 사회적인 상황 때문에 대회 붐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제 성화가 도착하면 붐업이 조성될 것”이라며 “대회 성공을 위해 체육인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내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는 “소치올림픽 때보다 부담감이 덜하다. 평창올림픽 개막 이전에 열리는 대회에서 기록을 단축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평창올림픽과 평창패럴림픽 선수들은 대회 기간 착용할 선수단복을 선보였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플라자에서 개막해 25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 세계 95개국 6500여명의 선수단은 15개 세부종목에 걸린 102개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역대 최대 규모인 7개 종목 130여명을 출전시킬 예정인 한국은 금메달 8개를 포함해 총 20개의 메달을 따내 사상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성화는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인수단에 공식 인계됐다.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 오는 성화는 인천대교를 출발점으로 해서 1일부터 101일간 7500명의 봉송 주자들 손에 들려 총 2018㎞ 구간을 순회한다. 성화는 내년 2월 9일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돼 17일 동안 불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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