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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 여름 '무더위 쉼터' 803곳 운영한다

기자명 : 박창화 입력시간 : 2016-06-29 (수)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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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 여름 '무더위 쉼터' 803곳 운영한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이창화기자] 부산광역시는 올 여름 장애인, 홀몸어르신, 농민, 건설근로자, 쪽방생활인, 노숙인 등이 폭염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 힘을 쏟는다.

 

부산시는 기후변화 등으로 여름철 폭염·열대야 일수가 매년 증가 추세인 만큼 시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어르신이나 장애인, 저소득 주민 등이 한낮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 냉방시설을 갖춘 803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에는 냉방비를 긴급 지원해 에어컨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야간 이용이 가능한 쉼터는 열대야 쉼터로도 적극 개방할 방침이다.

 

각 지역 통장, 자율방재단,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건강·보건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7300여명도 운영한다. 이들은 수시로 홀몸어르신이나 거동 불편자 등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쉼터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한다.

 

농민, 건설근로자, 군인, 학생 등이 폭염 속에서 무리하게 일이나 야외활동을 하다 열사병·열탈진·열경련 같은 온열질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 이를 위해 학교나 건설업체 등에 가장 무더운 오후 2~5'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철저히 지킬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기장군과 강서구지역 농민들이 한낮에 비닐하우스나 밭에서 작업을 하지 않도록 마을이장과 통장이 앰프방송을 통해 집중 홍보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장은 "취약계층은 물론 모든 시민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맞춤형 대책을 강화하라""부산시 전 공무원이 폭염을 심각한 재난상황으로 생각하고 피해 예방에 힘을 쏟아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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