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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임 칼럼] 대선주자의 화두는 민심과 적폐청산이다/ 한글세계화 신세대 기자아카데미

기자명 : 최연순 입력시간 : 2017-04-12 (수)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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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임 시인>

 

적폐청산이 시대적인 화두가 되고 있다. 모순된 점은 언론을 통해 적폐청산을 처음 언급한 사람은 박근혜 前대통령이다. 2014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정부합동 분향소를 다녀온 박근혜 前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초동대응으로 인명피해를 극대화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적폐청산을 언급했던 것이다.
 
박근혜 前대통령은 과거로부터 겹겹이 쌓여온 잘못된 적폐를 바로잡지 못한 점으로,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죄송스럽다고 국민에게 사과했다. 집권 초에 부처 이기주의 및 칸막이 행정 등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을 더 강화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도 했다. 하지만 적폐정산은 말뿐이었다. 최순실 박근혜의 국정농단으로 국정은 적폐청산의 주범이었다.
 
촛불시민은 적폐의 주범들을 용납할 수 없었고, 그 결과 최순실과 박근혜 前대통령을 구속시켰다. 당면한 시대정신의 적폐청산이 무엇인지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촛불집회로 본때를 보여준 것이다. 권력에 굴종하고 아부하는 것이 곧 이익이 되는 반민주적 작태가 오히려 삶의 지혜가 되는 시대는 이제 끝내야 한다는 게 민심의 명령이다.

 

대한민국 민심이 추구하는 민주주의는 조상대대로 내려온 홍인인간 이화세계이다. 자연의 순리와 이치를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고 싶은 민심은 강력하게 적폐청산을 원하고 있을 뿐이다.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적폐청산을 원한다면 대선주자들은 그 뿌리를 송두리째 뽑아내야 한다. 새로운 정권은 공공의 선을 이루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대선주자의 주체는 민심이고, 그 화두는 이기주의 극치인 적폐청산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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